안녕하세요...
나라두 시끄러운데.. 저까지 이런 글을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마음이 힘들다 보니 몸도 힘들고.. 더이상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네요...
뉴스에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끊는 이들을 보며.. 전 그들이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죽을 용기로 무엇인들 못할까? 라구요...
하지만 그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들이 이해가 갑니다. 오죽하면 그런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이제 저두 그들의 뒤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님이나 저를 사랑하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그 분들을 위해서도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혹시나.. 저때문에 마음 상하지 않으시길 바랄뿐입니다..
제가 만약 사건이 해결되기전에 눈을 감는다면.. 그분들께 전해주시겠어요? 사랑한다구요...
못난 자식 때문에 부모님 걱정하시는것두 더이상은 못보겠습니다..
마지막 바램이 있다면.. 몇달간 저를 따라다니며 스토킹했던 그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분명 주위 사람이라는건 알지만..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주위에 미움을 샀나 하는 생각에 반성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도를 지나처 거의 정신병자 수준입니다.
몇달간 핸드폰으로 협박성, 음란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처음엔 장난으로 여겼지만, 횟수가 나날이 많아지고 주위사람들 뿐 아니라 가족들, 회사에 까지도 협박 편지
며 메세지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민망하고 죄송스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체중은 나날이 줄어들고, 회사일에 집중을 할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밤에 혼자 다니다가 테러를 당할것 같
아 무서워 이젠 누가 뒤에서 살짝 스치기만해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메세지에서 평생동안 서서히 보내주겠다는군요.. 뭘 어떻게 보내주겠다는건지..
저승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인거 같아서 섬뜩합니다. 이렇게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ktf에 사건 의뢰를 했더니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형 메세지라 어떻게 할수없다는군요.
여주 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고.. 마음만 다급해집니다..
무엇보다 나를 잘아는, 그것두 회사 사람일 확률이 높다보니 주위사람들을 의심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많
이 힘들답니다..
도와주세요... 홀로 계시는 어머니와 주위 분들을 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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