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대통령, 노무현 같은 對北정책 펴는 인물 위험

존 볼턴 前 미국 유엔대사 기고문 통해 밝혀, WSJ지 보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 양보가 美-日-韓 3개국에 어려움

▲ 존 볼턴 전 미국 유엔대사 (워싱턴) “한국인들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같은 對北 유화정책을 펴는 사람을 당선시켜서는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존 볼턴 전 미국 유엔대사가 주장했다. 현재 AEI(미국기업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존 볼턴 전 대사는 1일 월스트리트 저널(WSJ) 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지난 10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불거진 시리아와 북한 간의 핵 협력 의혹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계속 양보하고 있는데 따른 문제가 매우 크다”고 콘돌리자라이스와 크리스토퍼 힐 국무성 對北협상 비둘기파들을 비난했다. 볼턴 전 대사는 칼럼을 통해 “특히 워싱턴의 북한에 대한 계속된 양보가 미국과-한국-일본간의 관계에 가져올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한국이 노무현 같은 장밋빛 안경을 버린다면 앞으로 전망이 상당히 향상되겠지만 미국이 북한을 무조건적으로 포용하는 것은 변동이 많은 한국 정치에 확실히 나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이 12월 중대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무현 같은 북한에 유화정책을 펴는 사람의 당선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ㅁ 손충무 –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