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역지하상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석면 검출

인천에 있는 주안역지하상가에서도 인체에 치명적인 석면이 다량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이하 부추연)는 최근에 주안역지하상가 천정 네 군데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서울대산업보건학교실(책임자 백남원 교수)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2%에서 7%의 Chrysotile(백석면)이 발견되었습니다. 부추연은 지난 6월초 서울 강남지하상가 천정에서도 1%에서 5%의 백석면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여 경종을 울려 준 바 있습니다.

주안역지하상가는 넓이가 12,000 평망미터나 되고 상점 수가 290 여개나 되며 일일 이용 인구가 10 여만 명이나 되어 준공 후 15년 동안 석면 피해가 엄청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석면으로 만든 제품은 세월이 흐르면서 먼지가 비산되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 암을 발생시킵니다. 굵기가 머리카락의 5천분의 1밖에 안되어 사방으로 날아다니다가 우리 몸속에 들어가서 용해되거나 분비되지 않고 8년 내지 40년간 잠복 후 암을 발생 시킵니다.

영국 BBC 방송은 2002년 4월, 전 세계 인구 중 34만 명이 매년 유해물질로 사망하는데 그 중 3분의 1이 석면으로 사망한다고 보도한 바 있고, 일본은 30년 전부터 공공건물에서 석면을 제거하여 현재 90%를 제거한 상태이고 석면제품을 생산하는 한 회사에서만 141명이 석면암으로 사망하였다고 발표 하여 충격을 주었고 나리타공항은 공항 건설비의 50%를 투입하여 석면을 제거할 정도로 석면의 생산과 사용이 전면 금지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석면사용을 금지시키는 법이 없어 마구잡이로 석면을 사용하고 있고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철거할 때 노동부에 사전 신고하여 적법한 절차에 때라 석면을 철거하여야 함에도(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 제195호) 이를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로 철거하여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은 다음 달부터 주안역지하상가의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는데 천정에 뒤덮인 엄청난 양의 석면을 어떻게 철거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첨부 : 검사결과(부추연 에 연락 주시면 제공하겠음)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홈페이지 주소: 부추연, badkiller
http://badkiller.or.kr
☎ 02-55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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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역 지하상가 석면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