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기꾼은 보기에 사기꾼 같덜 않다.
겉보기에 사기꾼 같으믄 사기꾼 자격이 일단은 없는 거다.
사람들은 사기꾼같이 생긴 자에게는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
도저히 사기와는 거리가 먼 것같이 생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는 것이다.
진짜 인권탄압자는 인권을 숭상하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거짖된 모습을 위하여, 인권관련 각종 상에 목을 맨다.
노벌상에 목을 매던 그 양반,
도무지 도청꾼 같지가 않다.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하여 일신을 바친 거죽을 가진 그 분은
진정 무엇을 위하여 평생을 바쳤을꼬
지 살자꼬 지 친딸마저 버린 그가 무엇을 위하여 평생을 바쳤을꼬?
인권가면과 진실가면과 민주주의가면 청렴가면을 다 가지고 계셨던 그 분이 하셨던 일은
그 가면만 보믄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짐작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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