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5월23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이 열린가운데 故 노무현 대통령 아들인 노건호씨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김종호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42)가 자기 아버지 얼굴에 똥칠을 했다.23일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조문객이므로 정중하게 모셔야
함에도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반성도 안했다” 며 추도식 분위기에 재를
뿌렸다. 김무성 대표는 공격을 당하는 것이 염려되어 사전 통보없이 추모식에 참석했는데
이런 냉대를 당했다.
노건호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말을 하던 중 “오늘 이 자리에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다”고 비꼬며 이성을 잃어버린듯 김무성 대표를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전직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내리는 빗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면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해대다가 불쑥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다”
고 김 대표를 조롱하듯 말했다. 김 대표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않고 정중하게 자리를 지켰고 문재인
대표 표정은 굳어졌다.
노건호는 이어 “혹시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 좀 안 하시려나 기대가 생기기도 하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그간의 사건에 대해 처벌받은 일도 없고 반성한 일도 없으시니
그저 헛꿈이 아닌가 싶다” 는둥 헛소리를 씨부렁댔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 반성 그런
거 필요없다”며 “제발 나라 생각 좀 하라”고 타일르는 조로 김무성 대표를 조롱하였다.
그는 “국가의 최고 기밀인 정상회의록까지 선거용으로 뜯어 뿌리고 국가 권력 자원을 총동원해 소수파를
0말살시키고 사회를 끊임없이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세우면서 권력만 움켜쥐고 사익만 채우려고 하면
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 사이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느냐”고 했다.
그는 “중국, 30년 만에 저렇게 올라왔다. 한국, 30년 만에 침몰하지 말라는 법 있느냐”면서 “나중에 힘
없고 약한 백성들이 흘릴 피눈물을 어찌 하시려고 국가의 기본 질서를 흔드느냐”고 하고 “정치, 제발
좀 대국적으로 하시라” 고 비꼬아댔다. 꼭 죽은 자기 애비를 향해 하는 말인가 착각하게 하였다.
방송으로 이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그 애비에 그 아들이구나" "문상객에게 저런 결례를 하다니. 자기
애비 얼굴에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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