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으로 견인 당한 뒤 압류 당해 소유권을 잃은 제 차 티코가 공매처분(2003년 2월)된 후 대포차가 되었습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측이 제 차 안에 있던 개인 소유 물품까지 함께 처분했기 때문에 내 개인 물건은 돌려 달라고 항의하던 중 종합보험 연장하라는 보험사의 연락을 받고 제 차가 대포차가 된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이 업자와 결탁하여 대포차로 둔갑시킨 것이었습니다(처음에는 대포차 양산 의혹만 있었는데 7월 14일 공단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대포차 양산 비리는 2003년 당시) 과거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일 없으니 거국적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는 담당자 말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대포차 만든 것과 제 물건 팔아치운 것에 1년 간 항의를 했는데 공단은 사과는 하면서 보상을 해주지 않고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러다 경제 사정이 안 좋아 항의를 못하다가 7월 12일부터 항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항의에 대해 공단 측에서
"서울시의 규정에 따라 피해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전화 통보를 7월 14일에 했습니다.
이 답변에 그 동안 공단의 비리로 인해 입은 피해 내용을 공단 자유게시판에 밝히며(7월 15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제 글은 곧 알바 혹은 내부 직원들의 노력으로 비난과 함께 저 뒷쪽으로 밀려 났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언론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이 알바를 동원한 밀어내기 수법으로 비리 내용을 덮으려는 저속한 처사라며 공단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대포차 비리 공개 글에 대해 평소처럼 즉시 답변하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이 분 글의 조회수가 점점 올라가던 7월 16일 오후, 시설관리공단 사이트가 갑자기 폐쇄되었습니다.
제가 공단의 비리 의혹을 밝혀서 그런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어제 오후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 공공기관인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sisul.or.kr)에는 접속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차를 압류당하고 공매처분까지 가는 경우 그 주인은 대부분 차를 관리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파산, 구속, 노숙자 등) 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점을 악용하여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업자와 짜고 공매과정을 거쳐 대포차로 둔갑시켰고, 제 경우 실제 그 피해자입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범죄를 저질러 만든 대포차가 뻐젓이 돌아다니니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차원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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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
(제가 공단 측에 보낸 항의 글 중의 일부인데 최근 글(맨 아래)은 말투가 험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대포차 양산 비리의혹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피해를 보상하시오.
http://sopiro.cafe24.com/bbs/zboard.php?id=rajt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
7월 14일 공단 담당자와의 통화 내용 정리
http://blog.naver.com/saluton/200148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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