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여쭤볼렵니다.
경찰대학내에 있는 골프장말인데요.
그거 일선지구대에 순경님들도 이용하시는 건가요.
혹시 경찰대생하고 경찰간부만 이용하는 거 아니지요.
그러면 또 못참지.. 부디 순경,경장, 경사님들도 이용하게 해주세요.
저는 우연히 경찰대 뒤에 등산로를 지나가다가 골프장을 보았는데 아담한 골프장인줄 알았는데 동산너머로 연결된 골프장이 넓게 펼쳐지더군요. 깊숙이 녹색그물로 골프연습장이 따로 설치되어 있구요.
근데 등산로에 안내 표지판이 있더군요. "이곳은 경찰대 학생들의 체력단련장이니 날아오는 공에 맞을 위험이 있으므로 등산로에 통행을 삼가하기 바람"이라는 푯말보고 경찰대학 골프장인것을 비로서 알았었요.. 보기에도 우아하게 철조망도 쳐놓고.. 경찰대 학생들에게 베풀어지는 복지는 그야말로 어느 선진국 못지 않더군요.
경찰대학교 학생들은 참 좋겠어요. 고등학교 졸업후 입학하면 4년간 무상교육에, 공무원보수를 받고, 군대에도 안가고, 경위임관이 보장되고, 이런추세라면 순경님들은 언제 경위라도 달아 보겠어요? 요즘 순경님들 4년제 대학졸업하고 군대제대한 분들 거의 다죠? 특히 법대출신도 많으시더라고요.. 나라경제가 힘드니 모두들 하향지원한 결과지만..
그런데 검사들은 사법시험통과에 연수원성적으로 자격을 검증이라도 받지만 경찰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경위임관이 보장되니 공부를 열심히 않할 우려가 좀 있군요. 의대생이 의사고시 보듯이 경대생들도 경찰간부후보시험에 응시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국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자원들이 경찰간부후보시험에 통과하고 있잖습니까?
아무튼 경찰대학 내에 있는 골프장 참 자랑스럽습니다. 외국에 어느 경찰대학 부럽지 않아요. 그러나.. 혹시 경찰 간부들만 와서 골프치는데가 아닌지요? 개그맨 안어벙이 보았으면 이랬을 겁니다. "야 경찰 웃긴다. 골프장도 숨겨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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