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좌파 박멸]안철수 논문표절 제식구 감싸기

안철수후보의 박사학위논문의 표절시비의 대상이 된 논문의 저자인 서울의대 생리학교실의 서인석교수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으니 안철수후보의 박사학위논문은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분이 있는데, 이는 논리적 비약이라고 본다.

특정논문의 표절 여부에 대해서 법리적으로 볼 때 제척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일단 논의에서 제외하는 것이 옳다. 안철수후보를 두둔해온 호원경, 서인석, 이석호 교수등은 모두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소속교수이며, 이들은 프로젝트와 논문심사, 논문지도, 의국의 선후배 관계 등으로 난마처럼 얽혀있는 관계이므로 절대로 공정하게 발언할 수 없다.

대학입시에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녀가 대입수험생일 경우, 출제와 채점에서 제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측근이 표절 여부를 판가름 하면 안된다. 이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다.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출신 교수들의 '제식구 감싸기'에 의해 학문의 근간을 해치는 표절문제가 얼렁뚱땅 넘어가서야 되겠나?

구의원이나 시의원선거에서조차 경력 등을 잘못 기재하면 당선무효가 되는 것을 감안할 때, 교수공채에서 가장 중요한 주요연구업적란에 기재된 연구업적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이는 심각한 일이다. 대학원장 임용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13년전에 쓴 석사논문과 10년전에 쓴 박사논문 외에는 무임승차논의가 있는 제2저자의 논문, 제3저자로 쓴 논문 등을 포함해서 5편에 불과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석좌교수가 되고 대학원장이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다. 그것도 한국최고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대학에서 말이다.

그러고도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말이 쓰여진 현수막 아래에서 한두번도 아니고 전국방방곡곡에서 태연하게 대담을 진행해왔다고 생각하니 그의 무딘 인식체계와 후안무치함에 참으로 소름이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