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을 접수하러 갈 때 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구청이니, 전화국이니 토공. 도공. 주공. 너무많아 열거하기도 힘든 관공서. 유관기관.국영기업들..
가장 노른자위땅에 차지한데다 보기에도 위화감을 주는 너무 큰 건물들.
막상 들어가보면 무지하게 남아도는 물필요한 공간들.. 그곳 "장"분들의 너무 큰 집무실..
그렇게 국가 예산이 남아 돌아갑니까.
그렇다면 세금은 그만 좀 올리시죠.
국가의 지도자가 가장 피해야 하는것이 세금을 올리는것과 불요불급한 세금은 새로
만들어내지 않는거라는 건 잘 아실텐데요.
악세야 말로 국민의 민심이 이반되는 가장 지름길이라는것을요..
국민건강을 빙자로
한 담배세 인상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겠네요.
언제부터 국민건강을 그렇게 끔찍히 생각하셨는지요.
..
우리나라는 아무리 봐도 참 이상한 나라네요.
힘들게 돈버는 사람과 쉽게 돈을 버는사람들의 차이가 너무 커다는 겁니다.
이번에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큰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지요.
참 웃기는 일이 또 생겼네요.
크기에 대한 그 집착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시하는 장소의 규모만 크다고
세계사람들이 알아주나요? 조그마한 곳이라도 내용이 훌륭하다면 그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저절로 방문한답니다.
국민을 잘 살게한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약속이 바로 이거구나싶어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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