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예산안 통과 관련 비난에 있어서 한소리 한다는 게 “국회 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한다.

글쎄? 그게 왜 국회 때문인가.

필자가 보기엔, 이는 스스로 “초월”이라고 착각하는 양비론적 현실도피다.

그러면서 “화해와 타협” 어쩌고 하는데, 결국 민주당 뜻대로 따라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민주주의의 상징은 다수결인데, 언론 때문에 본질을 망각한 줄도 모르고 지딴에는 초월적으로 아는 척 하는 거다.

분명,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의 지지도가 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 등을 방해한 결과다.

그것도 헤머와 전기톱, 단상 무단점거 등 아주 비열한 비신사적인 방법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들의 어거지를 “국민의 뜻”이라며 대다수 국민을 국민 취급 안 하는 악다구니 때문이다.

왜 나쁜 짓은 민주당이 저지르고 욕은 국회 이름으로 먹어야 하는가.

우리나라에 일이 잘 안 돌아가는 것은 “국회 때문”이 아니다.

“민주당 때문”이다. 미련한 중생들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