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에 저희 아버님은 주 거래 은행인 무주우체국 직원의 독려에 생명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얼마전 사고로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하고서 당신께서 직접 보험금을 수령하고자 우체국에 방문했으나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가 뒤바뀐걸 알고 깜짝 놀래셨습니다. 입원중에도 자식들의 병원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였는데 보험수익자가 아니라는 황당한 사실을 알고 이렇게 민원을 제기 합니다. 아버님은 이런 정황을 이야기하며 다음의 문제를 무주우체국에 제기했습니다.
첫째 : 계약서 기재 사항을 우체국 직원이 기재한 사실. 심지어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서명까지 직원이 하였음.
둘째 : 보험가입 사실을 피보험자에게 인지 시키지 않았음.
셋째 : 분명 아버님이 보험에 가입을 하고 아버님이 잘못 됐을때 수령인을 큰 아들이라는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수령인을 피보험자로 피보험인을 계약자로 기재하고 설명을 해주지 않았음
그 결과 한 팀장님과 국장님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첫째, 팀장님은 '당시 보험 담당자만 경고 조치로 끝나고 다른 처벌은 할 수없다며 잘못을 시인할테니 민원을 제기하라 그럼 보험 계약 자체가 무효이니 원금은 받을 수 있을겁니다.'라는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기들의 신변부터 걱정하는 행태를 보고서 다시 한번 치를 떨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만일 피보험자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리라는 것 또한 우체국에서도 시인을했습니다.
셋쩨, 당시 업무 담당자와 아버님간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아버님의 연세와 큰아들간의 나이 차이를 생각해 볼때 석연치 않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고의로 잘못 기재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는 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험사는 어떤 경우에도 피보험자와 계약자의 친필 서명을 받아야 보험가입이 되는데도 직원이 서명을 하였으니 이 보험은 무효입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노인인 아버님이 편찬으셔도 보험금을 안 줄 속셈으로 보험사기를 하였고 문제가 발생되면 계약자체를 무효화하면 신변에는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체국에서는 원금만 돌려주면 된다' 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보험 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무주우체국의 태도에 분함을 참지 못합니다.
이러한 업무 처리 행태와 시골의 특성상 고객의 대부분이 시골의 연세가 지극하신 어르신들일거라 생각해 볼때 분명 이와 유사한 제 3의 피해자가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이에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리고 납득될 만한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또한 무주 우체국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요청하는 바 입니다.또한 무주 우체국은 분명 업무 과실에서 비롯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고 보험 혜택은 물론 보험 해약시 원금을 돌려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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