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시장에 일하러 간다.
남들은 주 5일 근무네 뭐네 하지만 난 공식적으로 일년에 2번 쉰다.
설날, 추석, 그것도 작년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신는 바람에 아무리
바빠도 설날, 추석은 쉬자 해서 작년 부터 쉬기 시작했다.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95년식 9인승 갤로퍼...
그리고 배달용 겸 우리가족 8식구들이 타는 카니발 9인승...
참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배달 안하고 시장 가게에서 파는 것 거짓말 안하고 하루에 5만원도 안된다.
새벽 부터 밤늦게 까지 쉴틈 없이 일해야 겨우 식구들 먹고 산다.
경유값이 너무 올라 기름 값 아껴 보려고 50만원 주고 오토바이 사서 배달
하지만 물건이 많을 때는 차를 써야 한다.
주로 배달 위주다 보니 차 2대는 꼭 필요하다.
세금 이렇게 오를 줄 알았으면 이 차들 절대 안 샀다.
지켜 볼거다. 이렇게 터무니 없는 세금을 정말 부과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건지 결정할것이다.
정말 대한민국이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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