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씨의 보도를 듣다보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이 역력하다.
엠비씨 출신 후보(정동영)에 대한 지원사격이라는 느낌 말이다.
노골적이 아니어도 보는 사람은 다 짐작할 만하다.
기독교방송 TV에서는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비판하는 보도를 했다.
그래야 옳다.
엠비씨의 보도가 누구 편을 드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그런 느낌이 들므로, 그것마져도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 출신이라고 편들고, 어느지역 후보라고 편들고,
어느 대학 출신이라고 편들고...
동성동본이라고 편들고..
그런식으로 하면, 방송의 임무는 끝난다.
정책.. 공약을 검증 받으면서 대결하는 것이 아니고,
엉뚱한 패싸움이 되고
방송이 특정인물의 사유물이 되고 만다.
나라의 일을 열심히 할 사람을 뽑는게 아니고,
패를 갈라서 나눠먹기 경쟁밖에는 안된다.
정책대결, 정책검증으로 후보자를
뽑자고 강력히 제안한다.
단, 국민을 어물쩍 속이지 못하게,
철저히 물어보잔 말이다.
아주 세부적으로 물어보잔 말이다.
그리하여 헛소리를 하는 후보자를 걸러내고,
정직하고 능력있는 후보자를 고를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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