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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간첩두목, 전자투표 조작SW를 전달하려?
北간첩두목 김양건, 전자투표 조작 SW를 가져온건 아닐까?
[2007-12-02 14:44:48]
북한의 통일전선부장 김양건이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남한에 나타나 대통령까지 만나고 돌아갔다.
그는 왜 대선, 특히나 이번 대선에서 죽기살기로 여당편을 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온 북한이 남한에 북한 간첩두목인 ´통일전선부장´ 김양건을 보내 대통령까지 만나고 돌아갔을까.
올해 여름 청와대의 한 비서관이 외부 사석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우리가 확실히 이긴다. 두고봐라"고 큰소리 뻥뻥 쳤다는 말을 전해 들은 적이 있다. 그 비서관은 무엇을 믿고 그토록 큰 소리를 쳤던 것일까. 뭔가 믿는 구석, 아니 뭔가 확실하게 잡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을 것이다.
요즘의 대선판을 보면 그것이 아마 이명박의 비비케이 주가조작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지금의 양상은 이명박보다는 열린우리당(앗차, 대통합신당이었지)이 수세에 빠지는 양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사람의 믿는 구석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전자개표기의 조작 문제가 제기되었었고 미지근하게 마무리되었고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이 여러건 된다. 생각의 비약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을 잡을 "한방"이 "헛방"이었다면 다른 또다른 강력한 "한방"을 꾸미고 있을 것이 아닌가. 이명박을 향한 "한방"이 "헛방"이 되엇을 경우 그것에 대해 추정을 해보면 대선투표와 집계과정에서만 "한방"이 가능하다.
이때 한방은 확율은 작지만 전자개표기의 조작문제가 있을 수 있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해킹 전문가들을 양성해왔다고 하며 북한의 해킹 전문가들의 실력은 세계최정상급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이번 간첩 두목 김양건이 내려온 시기를 고려해보면 분명 대선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한 것인즉, 이제 20일 남은 기간에 북한이 남한의 현 정권을 도울 방법과 수단의 가능성은 암만해도 IT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남한에서 불순한 소프트웨어를 만들다보면 열린사회, 깨어있는 시민의식(극히 일부를 빼고)의 특성상 꼬리가 잡힐 수 있지만 독재의 장막에 갖힌 북한에서는 수십, 수백명의 전문가들이 불순한 악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도 흔적 하나 남기지 않을 수 있다. 북한의 핵개발과 핵시험을 했던 것처럼....
이러한 추정은 물론 엄청난 비약이고 허황된 것일 수도 있지만 역으로 지금까지 북한이 해왔던 행태를 보면 전혀 거짓이라고는 할 수 없다. 최근 중국 정부도 모르쇠를 하고 있지만 중국인민해방군 계열인지도 모를 해킹 전문가들이 미국 체니 부통령이나 독일, 프랑스, 영국의 지도부를 해킹한 것은 사회주의 국가들의 본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불량한 짓은 은밀하게 제일 잘하는 북한이라고 하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나 이번 대선에서 북한은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전쟁이 일어나니 어쩌니 하며 결사적으로 야당 후보를 비난하고 있는 판국이다. 그러니 북한이 얌전하리라는 것은 거짓말이고 이제 남은 대선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대선투표와 집계, 개표 과정에서 불순한 개입을 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도 없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라고 해봐야 CD 한두장인데 국제공항에서처럼 검사도 하지 않은 김양건의 안주머니에 넣고 내려와 누구에겐가 전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청와대 비서관이 했다는 말처럼 "어떤 일이 벌어져도 확실하게"여당이 정권을 잡을 일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물론 이것은 픽션이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동안 남한에 간첩을 파견하고 조종한 간첩부서였던 ´통일전선부´의 두목 김양건이 대선을 앞두고 남한에 내려와 대통령까지 만나고 갔고 왜 왔는지도 불분명하며 때와 장소, 격식과 의전에 맞지 않는 움직임과 발언을 하고 숱한 의문을 남겨두고 휴전선 너머로 사라졌다. 이것은 논픽션이다.
결국 픽션도 논픽션이 될, 되여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 김양건은 전자투표와 집계, 전자개표에 조작을 가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결과와 그 처리는 결국 국민의 몫으로 남았다.
[탈북자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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