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내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게 낯간지럽지 않은가?

사실 4.29 재보선에서 부평 을에 지원안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경주에서 친박연대를 지원한 점도 그렇고

이에 당 화합 차원에서 애시당초 친이계가 양보하여 친박파인 김무성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려 하자

스스로 오만에 겨워 몸값행세 하려고, 괜히 안 된다고 꼬장 부린 점에서 밉상구덩이였고,

이번 한나라당 원내대표 투표에서도 그러한 오만이 극에 달하여,

당선가능성이 희박한 인지도가 떨어지는 자를 내세웠다가

중도 눈치파들이 친이로 돌아서서 안상수를 원내대표로 밀어주니까

그때서야 삐져서 토라지는 꼴하며....

김무성이 된다 안 된다는 발언을 할 수 있는 처지임에도

아무런 권한이 없는 양 입을 쌱 닦는 것은 무슨 염치인가.

누구 약 올리려고 작정했는가?

좌파들에게 그 정도의 십 분지 일이라도 조롱했는지 묻고 싶다.

닭근혜는 좋은 말 할 때 한나라당을 떠나라.

남들이 이미 읽어버린 수를 가지고, 심오한 복안을 가진 척 하지 말라.

박차고 나가지 못하고 떠밀려 나가면 더 비참해진다.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했다.

떠밀려 쫓겨나면 그 때는 바보취급 당한다.

이번에 친이쪽으로 돌아선 ‘중도 눈치파’들을 보라.

배가 침몰하려면 쥐들이 먼저 빠져나간다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