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하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상식 밖의 일을 하고 있어 자유게시판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수처리장 혐오 시설이지만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그리고 원칙이 있습니다. 되도록 하천의 상류에 그리고 원인지역내에 설치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용인시는 처음에는 나름대로 위치선정(분당차량기지창)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지매입비가 비싼 죽전 한복판으로 그리고 이주대책이 필요한곳으로 부지를 변경하더라구요. 그리고 4개로 할것을 1개로 통합해 버리더군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주세대가 발생했으니, 이주대책지를 해주어야 한다면 난리 법석을 떨었습니다. 그리고 계획한것이 죽전 탄천변 유일한 녹지인 불곡산 끝자락을 밀어버리고,바로 옆의 건교부 소유의 국유지까지 합쳐서 300세대를 짓겠다고 야무진 꿈을 꾸고 있습니다.(참고로 필요이주세대는 67세대임) 얼마나 이주대책지가 있는 곳을 찾았는지 12개 관내 하수처리장중 모현의 2세대를 제외하고 오직 수지하수처리장 이주세대가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한걸음 물러서서 꼭 필요하면 지어라,그러나 죽전것만 지어라.
왜냐하면 통합으로 가서 하루 15만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탄천으로 배출하면,지금도 조금 집중호우가 내리면 하천이 넘치는데 이를 어떻게 인정합니까?
그리고 이주대책지 아파트도 그렇습니다. 지금 죽전 일대는 교통 증가가 예고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픈한 이마트를 필두로, 동백지구 입주, 신세계백화점 오픈등 교통혼잡을 일으킬 여지가 많은데,아파트 밀집지역에 환경파괴를 동반한 아파트를 짓겠다하니 이도 역시 어떻게 인정합니까?
도대체 어떤 지방자치단체가 비싼 부지 매입비를 감당하면서 중심지에 하수처리장을 지을까요?
주민괴롭히는 용인시의 부당한 행정 이해가 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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