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장관!...'
FTA 청문회에서 민주당 어느 의원이 장관보고 하는 말투다.
그런걸 보다보다 짜증스러워 채널을 돌리고 말았지만 정말
해도 너무한 느낌이 든다.
FIA 쇠고기수입 개방에 따른 국가의 손익과 국민건강을 염
두에 둔것보다 마치, 적개심 가득찬 모습으로 적을 향해 달
려드는 전쟁터 싸움꾼같이 보였다.'청문회'란 정의와 취지
를 무시한 채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자만이 스타가 된 양, 떠
들다 시간에 쫓겨 그치고 만다.
과연 그런 자들이 장관 앞에 큰소리칠 만큼 떳떳한 사람들인
가? 수많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아량곳없이 멋대
로 내뱉는 말, 말, 말들.... 기억에 남는거라곤, 윽박지르듯
혼자서 질문과 대답을 다하는듯한 꼬락서니에 한마디로 '지
겹다'는 생각뿐이다.
일국의 장관을, 자기네들 막부리는 하수인으로 착각하는 건
지 빈정대는듯한 반말에다 큰소리로 온통 분위기를 저질스런
아수라장으로 몰고 가다니 아직도 변하지 않은 청문회문화도
문제있거니와 청문회에 임하는 국회의원들 수준이 그 정도인
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자체마저 모순일 것이다.
대체 언제쯤, 도도하고 고귀한 국회의원 나으리들이 정신차
려 선진국같은 청문회를 볼 수있게 할런지 생각할수록 답답
한 생각에 17대 국회가 빨리 마무리 됐으며하는 마음이다.
선거 때만되면 국민들 앞에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자들이,
가장 신선해야할 청문회에서 막말에다 목소리만 높이는 그런
교양없는 국회의원들이 존재하는 한 보다 격높은 정치쇄신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절대 희망을 줄 수 없음을 깨달아야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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