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양은 168이 확실하다..주최측은 절대 비리가 없다...이런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단언으로 수많았던 부정행위들을 없던일로 무마시키려 하시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저희 키 재던날, 차장님도 분명히 보셨잖아요
특정 후보들 양말속에 휴지넣고..바지속으로 까치발 한없이 들고 키재는거
다 보셨잖아요...보시고도 "그런식으로 하면 다 다시 잴꺼야" 한마디 하시고
마셨잖아요. 저희가 아예 바지 다 걷고 양말 다 벗고 처음부터 다시 재자고 건의했을때 "하루종일 키만 잴꺼냐" 하시며 종지부를 찍으셨었죠?
하루종일이 아니라 이틀, 아니 일주일동안 키만 재더라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측정될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셨어야죠
정확하고 확실하게 측정했다고 이제와서 단언하시는데요 50명 넘는 증인들이 무섭지도 않으신가요?
이제와서 당선자의 키 몇센치가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하지만 23일을 함께했던 우리 후보들을 화나고 슬프게 하는건
터무니없는 논리로 그동안 수많았던 부정행위들을 정당화시키려는
주최측의 태도입니다.
이해님의 글을 읽고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후보자가 정말 마음깊이 공감하고
속 시원하다 했지만 뒤따라올 주최측의 인신공격이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는 후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당선된 분들이 자격미달이라는 주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심사가 불공정했다 항의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심사기준과 과정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차심사 후에 30명을 미리 가려놓으셨다구요?
그 30명을 뽑는 기준은 도대체 뭐였나요?
1차심사는 외모와 몸매를 보는 수영복심사였으니
그야말로 외모만을 보는 심사였겠네요
30명 안에 들지 못한사람은 인터뷰 조차도 아예 낮은 점수로 시작하도록 (80-90점에 적당히 나눠 주라고 하셨다구요..)하셨으니 제 아무리 인터뷰를 완벽하게 했다 하더라도 15등안에 들기란 아예 불가능한 일이었죠
이런 이야기는 왜 미리 안하셨나요?
1차심사가 끝나고도 다음날 있을 2차심사 준비에 골골하는 28명의 2등급 후보들을 보실때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은 안드셨나요?
후보들 모두를 친 딸처럼 생각하셨다고 하셨는데요?
발버둥쳐봐야 아예 받을수 있는 점수부터가 달라서 15등은 커녕 상위 30등이내에도 들지 못하는데도 이런 저런 자료 들춰가며 열심히 인터뷰 준비하던 28명의 후보자들은 딸처럼 느껴지지 않으시던가요? 그래도 들러리로 필요하기에 어쩔수 없으셨나요?
다 좋습니다..그래도 미인대회인데 얼굴몸매를 더 중시해서 뽑으시는게 당연하지요 . 어떻게 하시던 다 좋은데요
내년부터는 제발 지적능력을 평가하기위해 인터뷰를 강화했다 이런 말씀만 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떠한 인터뷰 점수로도 얼굴.몸매에서 깍인 점수를 만회할수 없는 2등급 28명의 후보자들도 있으니까요
심사위원님들 교육도 잘 시켜주시면 더 좋겠구요
아무리 30명을 미리 골라놓고 그 후보들만 집중적으로 보라고 하셨다지만
심사중에 그렇게 티나게 특정후보들에게만 관심을 주고
나머지 후보들은 어떻게 답변하든 너 떠들어라 어짜피 떨어졌는데..식으로
눈길한번 안주시던 심사위원님들 덕분에
왠만한 눈치를 가진 후보들은 어떻게 쓰여진 각본인지 이미 대회전부터
다들 감지할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맘에 드는 후보라지만 인터뷰 시작도 전에 점수를 미리 써놓고 후보자들도 한눈에 볼수 있게 이름위에 크게 동그라미를 하는 어이없는 행동들은 절대 삼가라고도 좀 일러주심이 어떤지요.. 특히 새박사님..저희앞에 아예 채점표를 벌려놓으시고 점수 주시던데요? 동그라미 안되있는 후보들은 아예 점수를 안주고 나중에 만들어낸 점수로 주라고 하셨는지 몰라도
그 후보들 답변에는 아예 채점을 안하시더군요.. 이런거 다 비밀로 하고 싶으시면 채점표 좀 잘 가리고 채점하시라고 단단히 일러주세요.
눈치빠른것도 죄라면 죄일지 몰라도 그정도 눈치없는 후보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리를 하시려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시는게 피차 맘 덜상하고 좋지 않을까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한가지 더, 지적능력 평가를 위해 인터뷰를 강화하셨다면 인터뷰 수준부터 지적으로 높여주세요. 대답하기조차 싫은 어이없는 질문도 많았거든요 그것도 물론 어짜피 떨어질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질문들이었겠죠
지가 얼굴안되고 몸매 안되서 30등안에 못든거가지고 무슨 말이 많냐 하실
네티즌분들도 계실줄로 압니다만, 제가 못마땅한건 제 결과가 아닌
처음부터 한쪽으로만 치우쳐있던 주최측의 관심과 심사태도입니다
이번대회에 애초부터 참가했던게 참 후회스럽고 행여나 제 주위사람 중
미코대회에 참가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끝까지 따라가
말리고 싶습니다.
대회준비도 더욱 철저히 하셔서 이번처럼 점수공개를 피하려 전산장애를 핑계거리로 삼으시려거든 아예 리허설때부터 후보자들에게 전산에 장애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시는게 더 믿을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3시 리허설때는 아무 문제 없던 전산시스템이 6시방송때는 갑자기 먹통이 되면서 7시반 2부 15명 부터는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오던가요?
과장님, 우정의 밤때 미코대회를 어떻게든 공중파로 다시 옮기겠다고 하셨는데요. 미코대회 수준부터 높이시고 그런 욕심 부리시는게 순서상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하나 더 정정하지요. 얼굴 1/3, 몸매 1/3, 지적수준 1/3, 의 채점방식이라고 하셨나요? 이미 후보들을 2등급으로 나누어서 아예 다른 점수를 주는 인터뷰방식으로 어떻게 동등한 1/3의 인터뷰점수가 반영된다고 하시는지...2등급후보들에게 인터뷰는 1/9 의 비율도 안되는거라 정확히 명시해주세요. 만약 내년에도 이 대회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열리게 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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