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1일 아침 출근길에 황당 했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버스 중앙차로제를 실시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시지도 않았는데도 전경을 태우고 다니는 버스가 금화터널에서 연대방향으로 (연대동문회관앞에) 5대가 서 있더군요.
3개차로 중 1개는 버스 중앙차로 나머지 두개차로 중 전경버스가 1개차로를 차지했더군요. 나머지 노랑과 녹색버스 그리고 자가용들은 1개 차로를 이용해서 연대앞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출근길인데 약 100m 앞에 네개 차로로 변경되는 곳에 세워야지 출근차량행렬을 가로막고 서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전 오래전부터 자가용출근을 하지 않고 직장에서 통근버스를 운영해 이용하는 시민인데 막히는 원인이 고장차도 아닌 전경버스때문에 막히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8시면 서울시민들이 한참 출근을 할 시간인데..... 또 연대 앞에서 금화터널로 가기전 이화여대로 가는 우측차로변에도 전경버스가 서있더군요. 한번 와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무슨일로 와서 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출근길은 터주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 전경들은 사복을 입혀 인도나 계단에 있으면서 뭐 그리 중요한 일때문에 와 있는것 같지도 않는데.....
민중의 지팡이라면서 출근길을 막는 짓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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