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선에서 노무현씨에게 한표를 던진 유권자이자 평범한 시민입니다.
그러나 제 손으로 노무현정권을 탄생시켰지만 후회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중에 저처럼 후회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현정권의 여러가지 실책 중에 하나를 상세하게 밝히겠습니다.

요즘 들어서 게임랜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번쯤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게임랜드는 시내에 나가면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게임랜드 이것은 엄연한 도박입니다.
허울좋게 게임랜드라는 간판만 달았을 뿐이지 정부에서 허가를 내준 불법도박판이나
다름이 없고 도박으로 인한 가정불화, 이혼, 경제적파탄, 실업, 정신적, 물질적인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줍니다.
여러분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아시겠지만.. 몇 개월전에 빠칭코를 하다가 절도죄로 구속이 된
40대의 이혼남을 아시죠! 이런 분이 왜 생겨나겠습니까?
이 분은 상습절도범도 아녔고 빠칭코(국내명 매달치기. 게임랜드)를 알기 전엔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였습니다. 이 분도 빠칭코를 접하기 전엔 아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선생님이었지만
도박을 한 후론 경제적인 파탄이 나고 절도범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냐면 저도 경험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패가망신을 하진 않았지만 정부에서 계속 불법도박판이나 다름이 없는 게임랜드를
허가를 내주고 현재 영업하고 있는 점포를 단속하지 않는다면 패가망신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겨우 게임랜드를 다닌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소형차값을
게임으로 날렸습니다. 그것도 주말(토, 일)에만 다녔어도 이 정도인데...매일 다니시는 분들은
한 달만에 수백만원에서 몇천만원을 잃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 게임랜드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이 것은 마약보다 중독이 강해서 잠을 안자고도 24시간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객장에서 밥도 김밥이나 커피, 음료수로 해결하고 온종일 앉아있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도박에 미치게 되어있습니다. 하루에 한 달 월급을 날리는 것은 장난이고 남는 것은 피폐해진
육체와 황폐한 정신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부산의 남포동, 서면의 게임랜드를 한번 가 보세요.
잠도 안자고 피골이 상접이 되어서 잃은 돈을 아까워하지만 도박에 손을 못끊고 돈이 바닥이
날 때까지 게임랜드(일본명빠칭코)에 사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혹자는 그렇게 후회되고 경제적인 파탄이 난다면 안가면 된다고 하겠지만... 마약처럼 일단 맛을
들이면 중독성이 마약보다 강해서 자신의 의지로는 절대 끊을 수가 없습니다.

게임랜드에 가면 절대 돈을 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확률게임이지만 일본보다 훨씬 승률이 낮고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80-90%는 돈을 잃고 맙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 가정주부들은 몇천원밖에 안하는 콩나물값을 깍으려고 시장에 가면 상인들이랑
흥정을 합니다. 게임랜드에 가면 돈이 돈이 아닙니다. 불과 한시간만에 막노동을 하면 하루종일
일해야하는 돈을 잃는 것은 화젯거리도 아니고 하루종일 앉아 있으면 월급까지날리고 집에가서
마누라와 싸우는 가장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결국은 가정불화로 별거를 하거나
이혼을 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참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도 하루 24시간 영업하는 도박장에서 게임업을 하는 인간들의
배부르게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 게임 산업의 내면을 보면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 장사는 못합니다.
얼마전에 하룻만에 월급을 잃으신 분이 화가 나서 게임기를 박살을 낸다고 설치다가 이곳을
보호하는 조폭들에게 대로에서 발로 짓밟히는 수모를 당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불법으로 하던 시절엔 돈을 잃은 사람이 설치면 본전에 얼마라도 건네주고 위로를
했다고 하지만 요즘엔 도박산업 자체가 합법이라고 도박업자 맘대로 승률조작해서
눈먼아이 돈을 빼았듯이 흡혈귀처럼 사람들의 돈을 빨아 먹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게임랜드의 폐해가 이렇게 큰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뭣하고 있는 겁니까?
이 것을 그대로 두면 전국에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지속적으로 볼 것이며 피해는 날로 심각해질
겁니다.
정부에서 불법이라고 마약만 단속할 것이 아니라 합법을 가장한 게임랜드의 허가를 취소시키고
불법영업을 강력하게 단속하게 하지 않는다면 노무현정권은 무덤에 들어가서도 사람들의 원망을
들을 것입니다.
게임랜드는 엄연한 도박산업이고 우리나라에 도박산업은 강원랜드로만 족해야지 전국각지로
활성화 시키는 것이 노무현정권의 정책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게임이 왜 승률이 낮는지는 쉽게 추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1. 게임기(일본에서 수입을 함)
2. 조폭들의 비호(상품권의 판매나 수익금 일부를 갈취)
3. 단속공무원에게 뇌물
4. 관리비, 직원월급
5. 게임업자 영업이득 챙기기 등등

게임랜드에 가는 분들은 퇴직을 하신 노인분들도(갈 때가 없다고 함) 많고 어쩌다가 놀러간
평범한 직장인들도 많습니다. 요즘엔 가정주부들도 쉽게 볼 수가 있더군요.

일반인이 마약을 하고 싶다고 해도 쉽게 접할 수가 없어서 마약에 손을 못대듯이
도박도 게임랜드 자체를 없앤다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합법적이라고 하지만 예전에 음지에서 불법으로 하던 시절보다 돈을 더 많이 잃습니다.

이것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영업취소를 시킬 것을 검찰에 강력하게 건의를 합니다!!

(어느 실세?가 허가를 내줬는지 모르지만... 한국의 현실에서 도박을 허용하는 것은 범법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게임이 좋지 않으면 적당히 하라고 혹자는 말하겠지만..
그 말은 곧 마약을 판매해놓고 몸에 안 좋으니깐 적당히 사용하라는 의미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설프게 상품권 2만원이상은 경품을 못걸게 하지만 그것은 두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입니다.
99%이상이 현금으로 바꾸고 결국은 상품권 교환 수수료까지 내야하는 엄염한 도박입니다.

(게임랜드 하는 사람들 보통 사람들 아닙니다. 이런 도박을 허가 내기까지 정치권의 로비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어설프게 단속하지 말고 돈없고 불쌍한 서민들의 피같은 돈을
빨아먹은 게임랜드 업자를 추방시켜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