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보험사업부 TM실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입니다.
지난 4월1일 교직원공제회 김평수 이사장의 자녀 결혼식이 있었고, 당일 보험부 책임자인
성창제 부장은 강제성을 띄고 TM실 실장에게 축의금으로 50만원을 책임지고 마련하라 지시했
습니다.
저희는 인력파견업체(주식회사엔피플)를 통해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으로서,
인력파견업체에서도 축의금을 전달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저희에게
준비할것을 지시했고, 비정규직인 저희는 싫어도 어쩔수없이 축의금을 마련하여
성창제부장에게 전했습니다.
흔히들 경조사비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성의껏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액까지 정해주면서 경조사비를 강요하는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가정의 한달 생활비와 같은 이 축의금이
정말 축하의 의미인지...개인의 아부를 위함인지..아님 고용보장을 위한 협박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이사장 자녀 결혼에 경제적 도움이 되고자 전달하는 것인지
그 진실이 궁금합니다.
청렴해야하는 공기업에서..그것도 교직원들을 뒷받침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러한 부정부패가 따른다는 것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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