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하사관 전역한지 25년 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동생들.후배들이 알 수 없는 괴뢰에 의하여 당했습니다.
눈물과 한숨으로 믾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군복을 입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해군에 입대할 수 있다면
UDT에 들어가서
고 한준위의 훈련을 받고....
북한괴뢰의 해군기지 전체를 폭파할 것입니다.
오래전의 군 생활이지만
5년동안 타던배의 구석 구석이 떠오릅니다.
꿈속에 배가 보이고..그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반드시 그들의 원한을 값아줄 것입니다.
무었이 정의이고.자유인지를
괴뢰들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조국이 소중하고
우리의 형제들이 소중하며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다시 버리지 못하고 20년이상 입지못한 옷장의 군복이지만
전역후 예비군훈련 몇번 신어보고 20년동안 한번도 신어보지 못한
신발장의 군화이지만
다시한번 신고서 진해의 흙탕물 철조망 훈련소를 누비며
몸을 만들고
그대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떳떳하게..정정당당하게 대결하지 못하고
조용한 휴식시간에 뒤에서 총질하는
더러운 괴뢰들에게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후배들이여!
뒷일은 우리 더 용감하고.
더 현명한 전역 예비역들과
지금이시간에도 조국 영해를 누비고 있는 후배들에게 맏기고
편안하게 후거라
그대들에게
창피하지 않는 해군이 되어
그대들의 영혼에
꽃을 피우리라...
해후8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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