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 나진항의 4∼6호 부두를 개발해 50년간 사용하고, 나진과 중국 지린성 취안허(圈河) 사이에 고속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이 북중 양국간에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8월 김정일의 방중 당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합의된 내용이라고 전한다
중국은 지난 3월 나진항 1호 부두의 10년 사용권을 확보했으나 이 부두의 사용기간 연장과 다른 부두에 대한 추가 사용권을 북한 측에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북단에 위치한 나진항은 중국, 러시아 양국이 이용할 있는 부동항으로서 최적의 지경학적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왔는데, 러시아는 이미 나진항 3호 부두에 대해 50년간 사용권을 갖고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50년씩이나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나진이 어디인가? 북 함경북도에 위치한 동해안 도시다
극동에서의 러시아 유일한 부동항(얼지않는 항구)이라는 블라디보스톡도 겨울이면 얼어 붙는다. 따라서 우리의 동해를 무대로 하는 러시아의 일본과 한국과 주한미군에 대한 군사전략이란 러시아 해군에 있어 중대한 장애가 있을수 밖에 없다. 해서 러시아는 김일성에게 나진항을 내놓으라 했고, 쏘련군 대위로서 쏘련군을 등에 엎어 북조선을 세우고 6.25까지 일으킨 "쏘련의 개 김일성"은 군말없이 내주게 된다
"竹의 장막"이라는 폐쇄정책으로 거지 국가였고, 15억 인구를 먹여살리기 급급하여 그동안 중국은 군사 부분에 대하여 비교적 소홀했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이대로 나가면 굶어 죽는다" 하여 등소평은 본격 개방을 했고, 인구를 무기로 현재 세계의 저가 시장을 휩쓸어 부를 축적하게 된다. 군사 부분에도 눈길을 돌릴만큼 중국은 여유가 생겼으며, 이중 중국을 끼고있는 바다인 한반도 서해....그 아래 일본과 대만....그 아래 필리핀을 잇는 바다.....그리고 한반도의 동쪽바다 동해의 경제적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이 중요한 바다를 경제적으로 지배하는 뒷바침은 군사력인 강력한 해군력이다. 중국은 해군력을 증강하기 시작했고, 원자력 잠수함에 이어 이젠 항공모함까지 취역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중국이 한반도 동해로 가는 길은 요원했다. 삥삥 돌아서 일본과 대한민국 사이의 바다를 거쳐야만 동해로 나갈수있다. 이에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최 북단 경계를 흐르는 두만강 하류를 이용하여 동해로 나아가고자 하며, 중국의 딸랑이인 김정일은 중국의 이 두만강 이용에 반대할수가 없다. 자원의 보고고 전략적 가치가 높아 일본과 대한민국과 미 해군을 군사적으로 견제할수 있는 동해로 중국이 두만강을 통하여 나아가기만 하면 뭐하나?
중국의 군사나 경제적 기지가 동해에 있어야 한다. 해서 중국은 종 김정일에게 나진항을 내놓으라 한것이고, 김정일은 제 애비가 나진항을 쏘련에게 군말없이 내준것 처럼 나진항을 쪼개서 중국에게 군말없니 내주게 된다
이로서 자원의 보고고 전략적 가치가 매우높은 한반도 동해는 일본, 러시아, 미국, 중국이라는 열강들의 본격적 각축장이 된것이며, 이 각축으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중대한 것일수 밖에 없다
중국과 김정일은 이런짓을 하면서도 주권국가 대한민국 군 (우리 영토에서의)통상적 훈련이나 우리 군의 사격훈련도 못하게 한다. 하면 북조선에 대한 도발이라고 우기며 보복한다고 으르렁 댄다. 그리고 대한민국 내부 진보로 위장한 일부 종북종김 주의자들은 동조를 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비난한다
난 통일은 안된다고 본다. 러시아나 중국이 실제적으로 북을 저처럼 지배하고 있는데 무슨 통일이란 말인가? 북조선이 스스로 붕괴된다고 한들 대한민국이 이 북을 온존히 접수하도록 중국이나 러시아가 팔짱만 끼고 바라볼 것인가? 대한민국과 미국은 군사동맹이고 혈맹인데, 그 동맹의 대한민국이 북이라는 완충지대가 없이 중국이나 러시아 턱밑에 있도록 놔둘수 있을것인가?
통일이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이상이라고 나는 보며, 그러나 현실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엄연한 현실을 놓고 이상만 부르짖으면 안된다. 그것이 더구나 국가적이고 국민적이며 정치적이고 외교적이면 곤란하다고 본다
국가적이고 국민적이며 정치적이고 외교적 중대한 사안을 놓고 현실은 외면한채 이상만 부르짖는다면 현실에 있어 얼마나 삐걱거리고 모순적일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휴전후 반세기 넘도록 국가적이고 국민적이며 정치적이고 외교적 중대한 이 사안을 놓고 이상만을 부르짖었으며, 따라서 남북 문제는 전혀 현실성 없는 엉터리 정책도 정권에 따라서는 세워져 김일성과 김정일만 이롭게 해줬다고 본다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은 현재와....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남북한 엄연한 현실을 놓고하는 각종 남북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남북문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