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이 문제다.

15명밖에 안 되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국회의원의 탈북난민 북송반대 단식투쟁이 세계의 이목을 끌어 왔다.

필자는 지난 토요일 “더 큰 국사를 감당하시기 위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단식을 중단하시지요” 라는 요지의 짤막한 글을 전하면서 세 번째 위로와 격려를 드린 사실이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 비대위 위원장 박근혜는 중국대산관 앞에 나타나거나 탈북난민 강제 북송에 대해 한 번도 입을 뻥끗해 본 사실조차 없다.

서방국가들의 진보세력은 그들이 인권문제를 엄청나게 비중을 두는데 비하여 한국의 진보세력은 왜 탈북난민 강제 북송문제와 관련하여 함구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그들은 한국의 진보세력은 진정한 의미의 진보가 아니라 종북 친북 반한 반미 수구꼴통이란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의문을 표하는 것뿐이다.

해서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 대표들이 중국대산관 앞에 얼씬도 안하는 것은 종북 수구꼴통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중국대사관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은 의례히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새나라당 박근혜 위원장은 일행을 이끌고 중국대사 항의방문 한번쯤은 했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던가?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중국과 김정은이의 심기를 건드리기 싫어서였던가?

탈북난민들은 자기가 태어난 북한에 등 돌리고(조국?배반) 탈북 한 것이다.

단말마 같은 악마 김정은이는 “조국을 배반하는 자는 3족을 멸하라”고 이미 지령했다.

탈북난민 강제 북송이 얼마나 처참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

박근혜 위원장은 정당은 비록 여야로 나뉘어 있지만 이념만은 한명숙과 한 통속인 것을 모르고 누가 뭐라 해도 보수정당의 대표라고 해서 필자가 괜히 오해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앞선다.

새누리당이 잘 되기를 기도하는 필자로써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여 이 글을 쓴다.

2002년에 김정일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판문점에서 김정일은 “믿을 만한 사람이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한바 있고

지난 2월 8일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비핵화공동선언. 6.15공동선언. 10.4정상공동선언을 꿰뚫는 기본정신은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라고 하면서

마땅히 폐기되어야 할 6.15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할 뜻을 내비쳤던 사실이 있다.

그런 터에 세계가 들끓는 “탈북난민 강제 북송”에 무감각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공연히 기분이 언짢아 진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박근혜 위원장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중국외교부장 양제츠가 1960년대 북한과 중국이 체결한 “조중 탈주자 및 범죄인 상호인도협정”을 앞세워 “이 문제가 국제화되거나 정치화. 난민화 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피력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2012. 3. 3.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국민연합) 상 임 대 표 정창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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