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약 】
○ 무분별한 양적 조직확대 - 오히려 통폐합하여 효율성위주로 개편해야
○ 추자도에는 소방파출소가 왜 필요하지 ?
○ 넘쳐나는 소방차 - 소방공무원 인원에 비례하여
○ 자체 행정업무에 지나치게 집중 - 현장 활동능력 배양에 소홀
○ 소방공무원은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소방공무원
1인당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구는 제자리
□ 무분별한 양적 조직확대
○ 필요하지도 않은 서부소방서를 개서 해놓고
서부소방서 개서는 도민의 안전과는 전혀 무관하다. 오히려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직 늘리기이다
제주소방서와 서귀소방서 관할의 2, 3개 소방파출소를 서로 떼주어 서부소방서를 개설함으로서 현장에서 활동할 소방대원이 서부소방서 로 이동하여 행정업무를 처리하게 되니 파출소 현장 활동대원은 줄 어드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이외에도 서부소방서 개설 이전에도 불필요한 소방파출소 개소, 그리고 본부, 교육대, 본서에 인원은 계속 파견형태로 차출되어 파출소 근무인원 부족현상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태에서
○ 어‰F게든 굴러가겠지 라는 생각으로 동부소방서를 또 개설한다니
어이가 없어 아연실색할 뿐이다.
동부소방서 역시 서부소방서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루어 질것이다
한마디로 현 상태에서 1개 소방서가 더 생기는 것인데....
소방파출소 현장 활동인원은 또 줄어드니...
위험에 빠진 도민을 누가 구할 것인가 ?
○ 추자도에 웬 소방파출소
추자도에는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 인원 4명(응급구조사 2명포함)이 배치되어 분소로 운영되고 있는데 화재, 구조?구급 발생건수는 아주 적어 현재 배치된 인원, 장비만으로도 충분한 현장대응이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데도 불구하고 추자도에 파출소를 개소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다.
서부소방서에 이어 동부소방서, 추자파출소 개설은 오로지 조직 늘리기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국민의 혈세는 썩어 문드러지는 모양이다
10년 전보다 제주도에는 면적, 인구에 비례하여 소방조직이 양적으로 확대되었으나 소방파출소 근무인원은 10년 전보다 전혀 충원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된 배경은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불필요한 행정조직에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 넘쳐나는 소방차
파출소 근무인원은 총 14명정도이고 격일제 근무를 감안하면 1일 근무인원은 주간 7, 야간 6명 정도인데 이중에서도 파견, 교육등을 제외하면 더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재 상황에서 파출소에 배치된 차량은 4, 5대인 반면에 차량을 조작할 운전원은 3명정도이니 소방차량을 조작할 인원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진압대원도 모자란 형편이다.
소방차 1대에 탑승정원은 총5명(지휘관 1, 운전원 1, 진압대원 3명)인데 구급이 발생하여 2명 출동하면 탑승정원도 채우지 못한 소방차 1대만 출동 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나머지 차량은 누가 운전할 것인가 ?
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은 좋을 수가 없다.
○ 자체 행정업무에 지나치게 집중 -
제주도 소방은 전국최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내면에는 이런 사실이....
현장활동에 주력해야할 소방이 자체 행정업무에 불필요하게 집중하여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최우수소방관서로 선정되는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현장활동 능력배양에 소홀히 하여 행정을 우선시 한 결과이기 때문에 현장활동 능력은 전국 꼴찌로 봐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것이다.
아마도 지휘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훈련을 하여 현장활동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지 구성원들이 어떤 방향으로 유도해야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요건이 무언인지 조차 모를 것이고, 생각조차 안 해봤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게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는데 이외에 것은 안봐도 뻔할 뻔자니 제주도 소방은 총체적인 부실에 빠져있는 것을 알수있다.
안전을 책임져야할 소방이 오히려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니 한숨이 절로~~~
도지사도 현상황에 이르게 된것에 대해 책임이 젼혀 없다고 하지는 못할것이다
어찌되었던 간에 소방의 현실태는 현장에서 활동할 인원은 부족하고 소방차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은 찾지 않고 실적위주의 행정업무에 집중하여 조직 늘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경찰이 파출소 통?폐합 하여 운영하듯이 지금이라도 효율적인 방향으로 조직 개편하여 부실에 빠진 제주도 소방을 견실하게 다져나가 진정한 소방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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