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추운 겨울에 서울에서는 난방이 안되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것도 관리비 및 난방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도 말이죠.
저는 중계주공아파트 2단지에 사는 주민으로 아직 돌이 안된 아이가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난방이 안되어서 친정집에 몇일 지내고 돌아왔는데도 아직도 난방이 안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난방이 안되는지 사실 저는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몇 개인 욕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보다가 일이 이렇게 커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자칭 주민대표라는 사람(지금은 병원에 입원했다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이 기존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다 내?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로 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기존관리사무소직원들과 자칭 동대표사이에 마찰이 있었고, 그때문에 난방등이 잘돌아가지 않았는데 일이 커지고 만것입니다. 심지어는 관리비도 관리사무소에다 납부하라고 하더라구요, 대체 지금이 2005년이고 민주국가인 우리 나라에서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하더라구요, 물론 그동안 일이 이렇게 되기 까지 무관심했던 주민들의 잘못이 있었지만 이미 너무 늦게 후회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 자칭동대표와 부녀회를 내?고 일을 정상으로 처리하려고 하지만 누군가가 방해를 해서 아직도 추운곳에서 밤을 지세우고 있습니다. 기계에는 이상이 없고, 난방을 하려면 물을 채운다음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누군가가 그 물을 빼낸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희같은 일반 시민들은 법을 잘 모르고 이러한 것을 이용하여 서민들을 괴롭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몰라 계속 당하고만 있습니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연세가 지긋하신분들과 어린 아이들이 많아 난방등이 안되면 갈곳이 없어 더 큰 화를 입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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