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인 입니다 직업은 귀금속세공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2005년 5월 4일 휘경동 본인의 집을 떠나 종로의 직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중
신설동 로타리 종로방향 우측코너에서 보도와 차도 사이 난간에 설치되어 있는 서울시
지하철공사 명의의 공사 안내 대형 현수막(폭1m20 길이 6m) (지하철 도로복구 공사중입니다
불편하신 사항은 연락주세요 서울시 지하철공사 tel:520-5757 현장소장 이재민 tel:
2237-6203)
이 관리소홀로 한쪽이 풀려 있던 상황에 그 옆을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그
현수막이 본인의 자전거을 덮치면서 좌측으로 쓰러지면서 차로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
그 당시 본인의 좌측에는 차량들이 질주하는 상황이라 죽음의 위기 였습니다.
몸이 상하여 일어나기는 힘들었지만 자전거을 놓아둔 채 택시을 타고 가까운 동서울
병원으로 갔으며 병원에서 대퇴부 골절수술로 전치14주 라는 중경상의 의사 진단과
치료 입원중입니다. 완치 여부도 상황을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
가족이 도착하여 공사 담당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으나 병원에 방문도 하지 않다가
유선상으로 수 차례 항의 하자 사고 당일 수시간 이후에 과장이라는 사람이 방문하였습니다.
사고 당시 현수막 옆에서 노점상을 하시던 분들이 사고 상황을 목격 하였으나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 본인의 동생에게 연락처을 주었습니다.
사고 당일 공사 담당 과장이라는 사람이 방문하여 도의적으로 치료비 정도는 지불하겠다
간병인도 쓰라고 약속을 해놓고선 수술을 하고 한달 지날을 무렵에는 입장을 바꾸어 언제
간병인을 쓰라 했느냐, 현수막에 걸려 다친줄 어떻게 믿느냐며 딴청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병원비가 간병인비을 포함해서 100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가진 돈도 없고 해서 치료비가 부담이 되어서 퇴원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14주을 치료을 받아도 완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6주 치료을 받고 돈이 없어 어쩔수
없어 퇴원을 했습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 대기업에서 힘없는 사람에게 이럴수 있습니까?
공기업인 서울시 지하철공사에서 이럴수 있습니까?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법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공사 담당자가 처음에는 치료비을 주겠다고 약속을 해놓구선 왜 갑자기 입장을 바꾸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은 어려서 2살때 소아마비로 3급 지체 장애인으로서 81살의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더구나 소아마비을 앓은 다리을 다쳐서 완치할지 모르겠지만
완치가 된다 하더라도 정상인보다 시간이 더 소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본인의 직업상 계속 앉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앞으로 재수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업이 지속 될수 있을 런지 걱정이며 또한 46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힘듭니다
현재 사고 현장은 그 자리에 현수막은 다시 설치 되어 있고 이후로 공사 담당자는
아무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누가 좀 저를 도와주세요,. 하늘도 대답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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