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후보단일화는 정치코미디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 속는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안-박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는 허상 파는 이미지 정치꾼들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서울시장에 나오네 마네 하다가 후보단일화라는 것을 한 안철수 교수도 웃기고, 노숙자처럼 지저분한 수염을 기르고 나와 서울시장에 나서겠다는 박원순 변호사도 웃긴다”고 조롱했다.

이어 “박원순 변호사는 참여연대니 희망제작소니, 아름다운 가게니 하면서 세상을 속여왔지만, 그의 본질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좌익’운동가”라며 “참여연대의 소액주주운동을 무기로 삼아 기업들을 등쳐서 빌딩 올리고, 아름다운 가게를 하면서는 ‘시민운동’과 ‘자원봉사’임을 내세워 젊은이들을 착취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안철수 교수 역시 성공한 벤처기업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런 그의 이미지가 허상이라고 지적한다”며 “안 교수는 대기업을 비난하지만, 안철수연구소는 글로벌 시장에는 명함도 못 내미는 골목대장이자, 국내 IT업계에서는 ‘재벌’같은 행태를 보인다는 원성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두 사람 모두 허상을 파는 이미지정치꾼인데 그런 두 사람이 야합했다고 해서 그게 무슨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그동안 의뭉을 떨고 있던 안 교수가 이러니저러니 세상을 향해 해 왔던 말들이 정계 진출을 위한 포석이었고, 정치적으로는 좌익세력과 친연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 이번 사태의 성과”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