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 사는 평범한 30대 회사 다니는 사람입니다.
6월29일 부산 대연동에서 1톤 트럭이 인도를 덥쳐 어린 남매 둘을 죽이고,
그 엄마도 중태로 병원에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경찰에선 운전자가 졸음운전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졸다가 출발했는데 가로수가 밀리고 가로등이 밀리고 지하철 그 뭐드라..
철제로 된 커다란 변압기같은거 그게 밀려서나갔는데 어떻게 졸다가 급출발이라고 하십니까?
저도 첨엔 그게 남의 일이라고 생각 하면서 "애고 애듣 안됐다"하고 넘겼는데 그게 저의 친한친구
이야기 였습니다.
가해자란놈은 경찰서에서 졸다가 눈떠보니 사고가 나있더라고 하고.
부모라는 사람들은 영안실에 와서 부모가 무슨 죄가 있냐며 자기들도 피해자라고 말도 안돼는 소릴 합니다.
영안실에서 농담하고 웃던 친구가 제가 "내일 회사땜에 이만갈께"하니까 가지말라며 따라옵니다.
그리고 길에서 목놓아서 웁니다. 저도 같이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멀쩡하게 마을버스 기다리던
두사람이나 치어 죽여놓고
이럴수가 있단 말입니까? 죽은 애들만 불쌍합니다.정말
우리나라는 돈있고 힘있으면 사람도 죽이고나서 정당방위가 되는 나라입니까?
이런 나라에서 무슨 꿈이있고 미래가 있단 말입니까!
가해자란 놈은 형을 산다고합니다..
그 세끼가 5년살고 나오면 애들이 살아서 돌아옵니까?
그 새끼가 사람입니까?
그리고 뉴스요.. 제발 오보 좀 하지마세요..
오늘 김해 영락공원에 화장하러 같습니다..
이제 친구집에 가더라도 애들은 못봅니다..
이게 우리의 지급의 현실입니다..슬픈현실...
제게 바램이 있다면 정말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경찰 사고 재조사 해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억울한 유가족 마음이라도 풀어주고 싶습니다.
7살4살 그 피같은 어린애들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면 지급도 눈물이 흐릅니다.
슬픔이 분노가 되지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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