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그런걸 보고 골수니, 꼴통이니하며 말들이 많다.
              맑은 물만 좋아하는 연어도 죽을 땐 먼 바닷길을 헤치며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은 후 최후의 마지막 생(生)을 아름답게 마치거늘, 하
              물며 최고지도자를 지낸 사람으로서 예나 지금이나 주위 여론엔 아량곳하
              지 않은 채 자기 목소리만을 내며 독불장군인양 설쳐대고 있으니/ 지금 이
              마당에 의로운 국민들이 열불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돌이켜 볼수록 그는, 존경받을 지도자가 아니다!
              부정비리에 연루됐던 자식들은 그렇다치더라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같이, 흙탕물에 묻히지 않는 연꽃같은 자랑스런 지난 과거도 아니거니와
              퇴임한지 오래된 지금까지도 많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상대임에도
              거리낌없이 나서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대체 전직 대통령들은 뭐 하고 계시나?
              이럴 때 나서시어 한마디 덕담이라도 하면 좋을까만 여전히 무반응이다...

              그래선지 줄곧 민주당에선 덩달아 어깨에 힘을주듯  마치 지난 집권당인양
              착각을 하는건지 마냥 헷갈리게만 하고 있는 게 더 가관이다. 오늘도 청와
              대 오찬초청에도 거절해 취소하는 촌극까지 부리게 하며 의기양양한 태세
              다.

              아마도 이런걸 두고 꼴통이라는 건가? 아니면 참으로 존경할 만큼 정의롭
              다는 건가? 진정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건지, 참말로 답답한 형상이다/
              오직 자기들만이 옳다며 마냥 그런 자세로 나갔다간, 언젠가 뿔난 국민들
              에게 된서리 맞을 건 뻔한데 대체 뭘 믿고 해대는지 답답하기 그지 없다.

              제발 부탁 드리오니/
              비록 한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으로 남을지라도, 불쌍한 우리네 서민들 더이
              상 울리지 말라!

              다시한번 작금에 이르러, 이런저런 이유로 최고지도자의 강경한 자세가 더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상기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