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5년 전부터 아버님과 함께 주유소를 운영해 왔던 사람입니다.
15년전 당시 그때 주유소를 운영했을때, 제일 괴로웠던 점이 불시에 소방서에서 나와서 위험물 취급자,
그당시는 지금 처럼 교육을 받으면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되는것이 아니라, 국가기술 자격시험을 보고
그시험에 합격한 기능사 자격증을 가진사람만이 주유소에서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될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미친놈이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주유원 일을 하냐는것이
었습니다.
그러니 의례히 가짜로 위험물 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소방서에서 불시에 검사 나올때면,
밥먹으러 갔다는둥, 집에 애가 아파서 병원갔다는둥 웬갖 거짓말을 해대가며, 정말 너무나 많은
괴롭힘을당하고, 안‰틋㎢?돈봉투까지 건내밀어서 때워야했습니다.
그 당시 소방법상 위험물 안전관리자는 항상 주유소에서 머물러야하며, 대소변을 보거나 식사하러
주유소 밖에 까지 나가는것도 위법사항이였습니다.
그런 말같지도 않은 법이 문민정부 들어오면서, 마니 정상 참작되어
국가기술 자격자가 주유소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현실이 없음으로 인해
지금은 위험물 안전관리자 교육만 받으면, 국가기술 자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제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소방서에서도 날이갈수록 악화되는 주유소 환경을 감안하여서도,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 하더라도, 법의 관용의 정신을 베풀어 왔습니다.
그나마 이제좀 세상이 많이 살기 좋아 졌구나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요사이 참여정부 들어서는 정말 과거에 공무원이 하던짓걸이를 이젠 공무원이 돈봉투를
챙기는게 아니구 정부에서 합법이라는 미명하에 대신 돈을 뜯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집사람, 저, 그리고 사촌형, 그리고 직원둘 남짓 아마 이게 대다수 자영 주유소 들의 현실일겁니다.
자기 부인 그리고 남편은 기사나 소장 그리고 친척 한둘 외에 나머진 알바생들.
이렇게 겨우 하루에 12시간 이상의 단순노동을 해야, 겨우 먹구 사는게 대다수 주유소의 현실입니다.
주 5 일근무? 무슨 개같은 소리인지,
아마 한달에 두번 쉬는 주유소는 그나마 감지덕지입니다. 대부분은 격주제로 그것도 주유소 전체가 쉬는게
아니라, 쉬는 사람이 생길때면, 그나머지 노동의 대부분을 쉬지못하는 사람이 떠 않아야 하는 실정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더불어 주 5일 근무 여파로 인해, 대다수 자영업자들은 주 5일 근무로 인한 추가비용 즉,
다른 직장은 주 5일 근무하는데 한달에 달랑 2번 쉬는 직장에서 일하지 않으려는 현상으로인해
더비싼 인건비를 주어야만 그나마 제대로 된사람을 구할수가 있는 현실입니다.
작금의 주유소 현실이 이러한 상황일진데 2004년 하반기부터, 느닷없는 작업환경 측정을
주유소에서 해야한다며,,,290,300원을 내야만했습니다.
제집사람과 저와 우리 사촌형 셋이서 가장 일하는 날도 많은데 말입니다.
(정말 이따위 법만들어서 시골 주유소에 있는 사람들까지 해야한다는 법을 만든놈이 누군지
그놈 쌍판때기라도 한번 봤으면 좋겟습니다.)
거기다가 느닷없이 작년하반기부터 주유소에있는 위험물 안전관리자 외에
유류 탱크로리 ( 줄여서 유조차) 라고 칭하겠습니다. 유조차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는 이 지역도 아닌
먼 타지역에가서 3일간 교육을 받아야하며,, 그 자격증을 가지지 않은 운전자가 유조차를 운행시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유조차 위험물 안전관리자 교육을 받앗다 하더라도, 그사람외에 별도에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주유소 내에 한명 더 있어야 합니다.
저와 집사람 그리고 우리 사촌 형님이 기사로 있는 주유소의 경우
그나마 한달에 두번 쉬는 사촌형이 쉬시는 날이나,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라 할지라도
위험물 안전관리자인 제가 이제는 난방용 등유 배달을 갈수가 없다는 애기가 됩니다.
전 위험물 안전관리자인데 제가 배달을 갈려면 위험물 운송자 자격증을 가져야하고,
비록 위험물 운송자 자격증을 소지했다하더라도 ,제가 주유소의 위험물 안전관리자 임으로
제가 자리를 비우게되면 소방법을 또 위반 하게 된다는것입니다.
그러니 제집사람도 위험물 안전관리자 자격증을 또하나 발급 받아야 하겟군요
그러니 시골에서 그것도 한달에 두번도 제대로 못쉬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자영업자가
그것도 평균 근속연수가 2- 3개월인 직원들을 위해서 , 그나마 주인인 저나 집사람 저희 사촌형이
제일 근무기간도 길고 휘발유 가스 경유 가스등을 매일 마시는 우리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그것도 법에 허가를 일일이 받아야하며 돈을 내야하고,
그나마 전화로 받은 석유배달 주문을 위하여 자격증을 3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 법같지도 않은 깡패 법률을 위해서 하루 하루 12시간 이상을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요즈음에 제가 이걸 꼭해야만하는지.. 이 법을 만든 그 거지같은 인간에게 정말 묻고싶습니다.
짜장면 하나를 배달하기 위해서 오토 바이 면허외에 식품위생 교육을 받아야하고
그나마 그 교육을 받은사람만 배달이 가능하며,
또한 업소에 식품위생교육을 받은 사람이 주방에 늘 있어야하며,
또한 거기서 나오는 취사용 개스나, 음식물 가스로 인한것도 일일이 국가에 자격을 수료하고
영업을 해야한다면 이게 말이나 되겠냐 이말입니다.......
각 부처 장관 및 이하 아래 이익단체에서 로비 받으시는 실무자분들...
주유소는 이제 돈되는 영업이 아닙니다.예전처럼 이제 공무원이나 어줍지 않은 낙하산 인사를
받는 소방 안전 협회를 위해서 더이상 삥을 뜯길만한 업종이 아니라 이말입니다.중국집이나 석유가게
세탁소 이발소 목욕탕같이 사양화되어 가고 있는 불쌍한 업종중의 하나입니다. 과거 처럼
정 거지같은 그 따위 법률을 적용하신다면, 직원도 많이 고용하고 월급도 많이 받으면서
일요일날 꼬박 꼬박 쉬고, 토요일날 일찍끝나는 그런영업장에서 하시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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