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요일인 지난 9일 열린당 광주시당 위원장 김재균 광주북구청장이 사적모임에 구청 여직원을
동원하여 술상을 차리게 했다. 구청장은 이날 구청 법인카드로 음식값을 결제하기도 했다.
이날 김재균 청장은 개인적인 모임인 '머슴골’회원 12명과 함께 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북구 관내에서 가졌다.
'머슴골' 모임은 10여년전 부터 전·현직 단체장과 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사적 모임인데
이날 열린당 김태홍 의원, 주승용 의원, 민노당 조승수 의원, 정동년 전 광주 남구청장,
고현석 전남 곡성군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이상범 울산 북구청장,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임수진 전북 진안군수 등 10여명이 모였는데 김태홍, 조승수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모두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또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과 신정훈 나주시장은 행사 다음날인 10일 오전에 부인들과 함께 합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청에 따르면 '머슴골' 모임은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구청에서 업무 전반에 대해 청취한
후 곧바로 북구 관내 B 명가 고급한정식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술을 곁들인 만찬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회 경비는 93만원이 나왔는데, 김재균 북구청장의 모 비서가 북구청 법인카드로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북구청은 만찬회 도중 회원들의 숙소인 동구 지산동 S 파크호텔에 여직원 2명을 보내 미
리 술상을 차리게 하므로서 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여하튼 그 쪽x들은 못말린다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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