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이 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곳 이천의 행정과 교통, 치안이 너무 너무 엉망이라는 겁니다.
지금 이천의 불법주차, 불법 개조차, 불법 운행차량들로 부터 시작하여, 시에서 추진하는
상하수도 보수작업, 인터체인지 공사, 각종 도로공사로인한 교통정체,장애와 공무원과 경찰들의 너무나도 불친절하고 수동적인 태도까지......
이곳은 시쳇말로 완전 무법지대에 불량시민의 천국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천시청 민원인 게시판에 재설차량의 모래자갈폭격 문제로 민원을 올린 바 있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화가나는 것은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적, 권위주의적 태도와 응대입니다.
이곳은 문제가 생겨 경찰에 신고를 해도(주택가 싸움, 고성방가건) 10분이 지나서 출동하여온 경찰이
와서 신고자를 알아야 한다며, 비밀을 지켜줘야 할 신고자를 밖으로 나오라 하는 상식밖의 얘기를
하는가 하면, 제 승용차를 비롯한 출근길의 그 많은 차량에 고장난 모래배출구에서 쏘아지는 자갈크기의
돌들로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일이 있어 담당 부서에 전화하면, '그럼, 재설작업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까'
라고 불친절, 퉁명스럽게 대하는등 한마디로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렌트카들의 불법 택시운행과 난폭운전(시민들에게 엄청 혐오스럽고, 겁납니다.), 도저히 다닐 곳이 없도록
여기 저기에서 벌어지는 각종 크고작은 도로공사, 하수도 공사...(하수도 공사를 한 반년이상 하는데요, 차량
통제 인부도 거의 없고, 있어도 전혀 비 전문인력이며, 깔끔하지 못한 보도블럭 마무리까지..)
정말 도자기와 전통의 도시라는 이름과는 전혀 안어울리게 이곳 이천의 기초질서와 시민의식, 그리고 관료들의 무책임한 행정관행...완전히 개판입니다.
그래도 이곳에 정붙이고 살고 싶은 시민이기에, 또 아직까지 정이 남아 있기에 이런 글이라도 올리는 바 입니다.제가 지금 맞는 곳에 이글을 남기고 있는지, 표현 방식이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지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적재적소에 맞는 법 정용과 집행으로 그릇된 이천 시민들의
(물론 소수이지만) 도덕심과 기초질서의 의식부터 바로잡고, 공무원들은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지 말고
자기 일처럼(그들도 오늘 저 처럼 자기 자동차에 자갈을 뿌리고 지나가면 저 처럼 했을겁니다.) 시민들을
대하여 주시고, 끝으로 불만이 있어도 참거나 방법을 몰라 이렇게 투고하지 않는 많은 시민들을
대표한다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리오니 꼭 참고하시어 밝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이천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저는 전라도 전주, 군산, 서울등 여러 도시에서 살아 봤지만, 정말 이렇게 엉터리이고, 무법천지인 도시는
이곳 이천이 처음입니다. 헤아려 주십시오..!!!! -잘 사는 이천이 되길 간절히 원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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