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너무 억울하고 황당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이 땅에 정의사회구현을 바라는 국민들께 알려 조금이나마 고인의 한을 풀고 저희들의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다스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이글을 씀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저의 어머니께선 불과 몇일전만해도 지극히 건강하게 생활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최근 2개월 전부터 어지럼증과 약간의 두통이 있어 병원을 찾아갔으나 별다른 증세를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오기 일쑤였는데 신경외과 의사가 머리에 MRI촬영을 해보자고 하여 검사한 결과 뇌수막종이란 병이 초기에 발견되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고 행운인지 가족들 모두 안도의 한숨들을 쉬었으며 의사가 아무걱정하지 말라고 비교적 쉬운 수술이고 성공률도 80%나 되며 혹여라도 잘못되면 중풍과같은 증세로 몸에 마비가 올수도 있다고는 햇지만 절대 수술도중 죽는 경우가 없다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12월10일 오전 7시30분부터 수술준비하고 8시에 수술에 들어갔는데 7시간 후인 오후 2시30분경에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걱정하지 말라던 담당의사에 말을 듣고 CT촬영을 했는데 수술 후 30분도 안돼서 뇌에 출혈이 있다며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기에 내심 불안하고 어처구니없는 마음을 이제막 마취에서 깨어있는 어머니께서 더 힘들어하고 무서워할까봐 내색한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수술실로 가는 모습을 보아야했습니다.
의사가 어떻게 종양은 100%제거하면서 뇌에 출혈을 일으키는 위험한 실수를 할수있습니까
그 후 3시간가량 지난 후에 또다시 의사는 수술이 성공적이라며 뇌속에 출혈을 완전히 제거하고 지혈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말을듣고 저와 아버지는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는지 지금다시생각해도 아찔할 지경이니까요.
그런데 어머니께선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1시간정도 흐른 뒤 의사는 또다시 다급한 목소리로 뇌의뒤쪽이 출혈이있다며 다시 수술해야 한다는 거예요.
저희는 그 말을 듣고 심장이 머지는 줄 알았습니다.
엄청만 불안감에 무서울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
제가알기론 전신마취란 사람에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알고있는데 정확히 어디에 위험한지는 모르지만 하루에 전신마취수술을 3차례나 했다면 멀쩡한 사람도 마취로인해 죽는다고 하는데 뇌수술환자를 수술중 의사의 부주위로인해 종양을 제거하려다 뇌출혈로 죽을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물론 의사도 굉장히 불안해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고의로 사람을 죽이진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그날 밤 의사에게서 어머니의 가망 없으니 준비하라는 사형선고와 같은 말을 듣고 저희가족들은 너무 분하고 원통해 항의할 땐 책임을 회피하진 안더라고요.
그런데 아침엔 말이 180도 바뀌면서 그럴 수도 있다는 것처럼 책임을 피하려고 하더라고요.
저와 아버지는 아주 미치는 줄 알았어요.
지금 제가 어렵게 이글을 올리면서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 의사도 똑같이 해주고 싶습니다.(손이 떨리네요)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도 안나고 너무 황당해서...
그땐 고인이되신 어머님을 모시고 빨리 그 병원에서 (분당차병원) 옮기고 싶어 포천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겼습니다.
저희같이 힘없고 돈 없는 사람은 살인자 앞에서도 가만히 지켜보고 그 살인자의 세치 혀에 놀아나야 한다는 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합니다.
이글을 읽으신 여러분 저희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저흰 지금 없는 돈에 민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흰 이대로 억울하게 어머님을 보낼 수 없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좀 도와서 앞으로 이런 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하는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서라도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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