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교민 기업의 피를 빨아서 부를 축적한 후, 한국으로 잠적, 도피한 아래의 사람을
여론에 고발 합니다.
성명 : 천 성 호 (인도네시아 Pt.동조 , Pt.스포텍 전 회장)
주민번호 : 450516 - 1xxxxxx
본적 : 충북 보은군 삼산리 185번지
죽음으로 해결 될 수 있다면 전 벌써 죽었을 것이고 내 심장의 피를 버려서,
고통 받고 있는 저와 170 여 개 교민 기업의 억울함과 간곡한 호소의 메아리가,
여론화 될 수 있다면 전 이미 오래 전에 한 방울의 피도 남기지 않고 다 버렸을 것입니다.
현지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탄원서를 보냈고, 그 담당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을 것임에도 공직자로서 채권, 채무에 개입 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을 뿐입니다.
물론, 그 담당자들이 노력하고, 애쓴 흔적은 분명히 감사 드려야 할
일이지만, 이제 이 외국에서 힘없는 우리 들인지라 저와 우리의 눈물의
호소를 여론에 고발 하고자 합니다.
저는 9년 전 인도네시아에 와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5년 전부터 신발
갑피 부품 및 의류, 모자 등등 액세서리 업체로 한국인 직원 12명,
현지인 직원 1200명으로 PT.TUNAS MANDIRI PRATAMA 대표 인
유 병 기 ( 641225 - 1xxxxxx) 입니다.
저는 64년생 43살 이며 경남 고성 출신 입니다.
9년 전 인도네시아에 오게 된 계기는 위암 말기 투병 중이신 아버님의
치료비를 위해 급료 조건이 한국보다 더 나은 이유로 오게 되었으며,
인도네시아 온지 1달 만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한국에서 올 때 4살 된 딸아이를 두고 왔으며, 아내와는 경제적인
이유와 아버님의 투병 생활로 인한 집안 전체의 어려움 때문에 별거 후
이혼을 하였고, 아버님께서 돌아 가신지 2달 만에 딸아이도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다쳐 저보다 먼저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외국에 온지 3개월 동안 죽음과 같은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좌절 속에서도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님과 아버님
투병으로 인한 채무 해결을 위해 전 다른 생각을 가질 여유가 없었습니다.
견디기 힘들 만큼의 설움과 그리움은, 타는 석양의 저녁놀에 묻어야
했고, 내게는 없을 것 같았던 내일, 그러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세월의 약이 있었습니다.
잘 되지 않는 언어 소통 때문에 현지인들과 손짓, 발짓으로 일에만 묻혀
살았고 성실과 능력을 인정 받아 회사에서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한국계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따뜻한 가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년 전부터 제가 근무하던 직장을 사장님의 배려와 저와 아내가
외국 생활에서 모은 전부로 인수하며 지금의 PT.TUANS MANDIRI PRATAMA
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시작은 한국인 직원 5명, 현지인 300명으로 외국에서 뭔가를
이루어 보겠다는 의욕과 꿈으로 정말 최선을 다했으며 오로지 일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4년 전부터 척추신경 눌림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어 보호대에 의지하고 있지만 장애인이라는 생각보다는
건강한 정신으로 무장된 의욕적인 사업가였습니다.
하지만 3년 전 현지인 종업원 5000명 이상 거느리던 PT.STAWIN, 태화,
골든 등 한국계 업체의 연쇄 부도로 약 $700.000 (7억원) 의 채권을 상실
하였고, 그 한국인 대표는 한국으로 잠적, 도피 해 버렸습니다.
그 이후 어느 정도의 후유증들이 벗어 나려는 시점에 지난 9월 말부터
지금 한국에 잠적, 도피 중인 천성호 회장의 회사인 PT.DONG JOE,
PT.SPOTEC에 약 $ 1.050.000 (10억원) 의 부도를 맞고 내일을 기약
할 수 없는 회사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현지인 급료, 한국인 직원의 체불 임금, 생산에 필요한 자재 구매도 못해
생산 중단, 기타 공과금 및 운영비가 없어 호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5년간 공장을 운영 하면서 단 한 푼의 회사 자금도 제 개인의
가족과 제 자신을 위해 사용해 본적이 없으며, 현재 2살, 7살 2명의
아이들과 살고 있는 집도 세 들어 살고 있고, 제 아내는 출산 때를
제외하고 지금도 맞벌이 직장 생활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모든 책임, 1차 적으로는 저의 경영 잘못이겠지 결코 남의
탓으로만 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3년 전 부도를 내고 한국으로 도피한 그 기업주들은 자녀들이
호주에 유학 중이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젊은 날의 청춘과 전부를 쏟은 외국에서 피와 땀, 아니 그 이상으로
말로써는 표현하지 못할 전부를 잃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고통 받고 있으며, 이번에 천성호 회장 경우도, 한국과
미국에 상당한 재력을 확보해 놓았으며, 지난 대선때 정계 진출을 목적으로
모 정당에 상당액의 정치 자금을 기부 했다는 것은 인도네시아 교민 세계에
공공연한 비밀이며, 우리가 알기로 천성호 회장은 평화 통일 자문 위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지 인도네시아 공장에 가보면 역대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관료들이 공장 방문을 해서 함께 찍은 사진도 있고, 이런 위치에 있는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도덕적인 양심을 지켜야 할 분이, 불법한 방법으로 지분만을
부하 직원에게 떠 맡기고, 부도를 방관한 체 한국으로 도피, 잠적한 후
인도네시아에서 고통 받고 신음하고 있는 교민 기업과 현지인들에게 최소한의
성의 표시 및 지원을 여러 경로를 통해 요청 하였으나, 잠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다가오는 11월 11일 11:00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둘째 아들의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와 우리 교민기업의
종사자 들은 피가 거꾸로 쏟는 기분을 느낍니다.
자신의 부를 지키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단 한 톨의 양심과 인간미 까지도
보이지 않는 이 악한 부도덕한 천성호 회장을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지금 인도네시아 현지인 에게는 한국 사람은 문제가 되면 한국으로 도망간다는
여론 때문에 더더욱 힘든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현지인 노조 대표에게 여권을 빼앗겼습니다. 저 역시도 문제가
생길 경우 한국으로 도피 한다는 염려 때문 이겠지요.
지금 천성호 회장 한 사람의부도 방관 및 한국 도피, 잠적으로 인해 한국 교민 기업
및 현지인 기업의 약 170 여 개의 업체는 부도액 $ 13.000.000 (120억원)으로 인해 관련
종사자 한국인 300여명, 현지인 30.000 여명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지인 들은 한국 대사관 시위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예정인 한국
대통령님의 인도네시아 순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과연
현지인과 저희와 같이 고통 받고 있는 교민 기업과 종사자들의 뼈아픈
아픔과 분노를 알고 계십니까?
하루하루 죽음과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의 고통과 채무 변재를
무시 한 체 특급 호텔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올린다고 초대장을 보낼 정도의
철면피이며, 무 책임 한 천성호 회장은 오늘의 축적된 재력과 그가
누리는 명예와, 넉넉함은 이곳 인도네시아의 현지인 근로자와 교민기업의
피와 땀과 눈물로 얻어진 것임을 과연 그는 인식이나 하고 있을까요?
저와 우리는 천성호 회장의 채무 변재 와 그의 성의 있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어떠한 고난과 고통이 있더라도, 끝까지, 생존을 건 싸움을 계속
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아무런 힘도,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 먼 외국 땅에서 모든 것을 다 바쳐 열심히 일했고, 누가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는 한국인이 되기 위해 지쳐야 할 우리의 것을 지켜 왔습니다.
하지만 이 암담한 현실 앞에 간곡히 호소 합니다.
우리의 이 간곡한 호소가 여론화 되어 천성호 회장의 성의 있는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간곡 하게 부탁 드립니다.
- 2006년 11월 1일 –
PT. TUNAS MANDIRI PRATAMA 대표 유 병 기 ( tel) 001-62-811-832-927 )
PT. DONG JOE INDONESIA 채권단 일원
PT. SPOTEC INDONESIA 채권단 일원
# 참고 자료: PT. DONG JOE INDONESIA 사건이 터졌을 때 대사관에 낸 탄원서를
참고 자료로 제출 합니다.
천성호 회장의 PT.SPOTEC 또한 10월 부도 처리 되었고,
본 기업인 한국 주식회사 삼보도 부도 처리 된것으로 알고 있음
# 취재 요청이 있을시 모든 자료와 증언을 해줄 증인을 확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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