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복지문제로 따지길래, 지겨워서 때려치우고 싶다. 그만한 세금의 공포는 누가 감당한단 말인가.

이런 식이면, 내 자식들이 세금 낼 연령에 해당되면 병역을 마치는 대로 외국에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좌익들이 복지를 내세울 때, 금전으로 환산하는데 막히면 내세우는 게 친환경과 행복이다.

그래서, 걸핏하면 국민행복지수가 높다고 드라마의 대사에도 등장할 정도로 떠드는 바누아트와 자연과 함께 친환경적으로 행복하게 산다고 방송에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예찬하는 아마존 문제나 짚어보고자 한다.

사실 친환경 모드는 4대강 사업이나 제주강정해군기지 등 우리의 경제부문이나 군사부문의 약화를 노리고 지어낸 반역을 위한 일방적 최상가치 기준이지, 절대로 환경보호마인드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거다.

또한 애들 교과서에도 미국은 백인들이 환경파괴로 세운 나라 식으로 나온다던데, 왜 땅이 더 큰 러시아나 중국, 캐나다에 대해선 환경파괴를 말하지 않는지 생각해보면 상당히 더러운 논리다.

가령, 중국이 서우두 공항이나 상해대교, 남중국해의 남사군도에 비행장을 만든 것을 가지고 환경피해 문제를 거론했는가? 아니다. 그때는 생존논리다.

심지어 KBS도 쿠바를 이상향으로 묘사하는데, 절대로 카스트로의 독재에 시달리는 모습은 감춘다.

그런 이상향에 사는 사람들이 왜 문명의 이기에 찌든 미국으로 탈출하면 했지, 미국에서 쿠바로 탈출하는 사람 있던가?

언젠가 MBC에서도 아마존의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활기차게 사는 모습이라며 집단무용을 방영하던데, 이것도 알고 보면 평균수명이 너무 짧아서 노인이 거의 없기에 젊은 사람 위주의 문화이기 때문인 것이다.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바누아투라면, 거기 가서 구질구질하게 게으른 삶을 살면 된다.

그러나, 아직 바누아투로 망명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러면서 바누아트의 구원신앙 대상이 미국 군대인 줄은 절대로 안 밝힌다.

이러한 미개한 원시사회를 친환경으로 각색하여 동경하는 척하며 국가의 기간부문을 파괴하려는 가짜 신선들이 우리의 의식을 희롱하고 있다.

속아서야 되겠는가.

우리 생존의 핵심인 핵무장 가능성을 영원히 없애려는 원전반대를 이번 대선에서도 주장한 모양이다.

북한 핵의 위협은 쏙 빼놓고 말이다.

안전을 빙자하여 안보를 파괴하려는 술책에 넘어가지 말이야 할 것이다.

일을 당해보면 우리의 현실에는 아마존이나 바누아투보다 북의 도발에 몇 배로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고, 중국의 위협에 단호한 비수를 들이밀 수 있는 이스라엘 같은 자세가 더 좋다.

환경을 빙자한 국가기간 부문 허물기 수작에 넘어가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12월19일에 치르는 18대 대선, 잘 하란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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