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보단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거부감이 생기는 장면이 많다.
국회의원 본인이나 소속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각 부처의 정책에 대한 감사를 해달라는 마음에서 적어 본다.
각 부처 행정부의 장 차관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 뿐 아니라 , 멱살잡이 까지 하던 의원 상호간에도 ,
존경스럽지 않은 국회의원들끼리 "존경하는 000 의원님" 이라며 서로 피알을 해주는 국정감사를
하면서 시청자들마저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불손한 언행을 하는지요? 국회도 국민을 위해 일하고,
행정부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이다.
언론에서 “호동”이나 “까칠”이란 별명을 붙여주면 무슨 벼슬이라도 얻은 듯, 자랑스러워 하는 시대는
지났다.
피감기관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제도적으로 협조를 할 수 있도록 하면 되고, 질의 시간이 부족하면 쓸데
없이 중복되는 질문 줄이고 시간 조절하면 되는 일이지, 마치 수사기관이 범인 취조 하듯이 고압적으로
말을 하고, 질문 해놓고 답을 할려면 잘라 버리고, 혼자 할 말을 해버리고, 상대가 무슨 답을 하던 상관
없이 적어온 대로 할 말만 읽어 버리는 식의 국감이 과연 바람직 할까?
그런 모습을 본는 국민은, 국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고 싶다.
국회, 행정부를 떠나 이것은 자질 문제다.
특히 걸핏하면 인권, 품위를 주장하던 일부 의원들이, 국정감사 하는 날이 정부에 대한 한풀이 내지는,
피감기관 챀석자들 군기 잡는 날으로 작정한 듯, 고압적으로취조하는 광경은 정말 보기 싫은 광경이다.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소리만 크게 질러도 “권위주위”니 “군사 독재 잔재”니 하시던 분들이,
정작 자신들은 업무에 눈코 뜰새 없이바쁜 공무원들 쥐잡듯 집합시켜서, 소리나 지르는 모습은 정말
눈꼴 사나운 광경이다.
국회의원은 국회에 나가지 않고 길거리 집회에 만 나가도 세비 나오지만, 공무원들은 그렇지 않다.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국감을 하는 것이니 , 피감기관의 태도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발을 하겠다”는 식의 협박은 수 없이 보아 왔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일반 국민은 어디에서든 그렇게 고압적으로 상대를 대하지 못한다.
그런데 입만 열면 국민을 대신한다는 국회의원들은 왜 항상 군림을 할려고 하나?
수 십년 밤낮 없이 일만 해온 자기 부모, 형제, 자식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국에 방송되는 TV에서 자기 가족들이 마치 죄인이라도 되듯이, 인격 모독적인 행동으로 민망한 모습을
당할때 상대방은 의기양양해 하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랍들의 겪을 모멸감, 수치심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
아니면 그러한 수치심을 많이 줄수록 국감에서 훌륭한 점수를 받는 것으로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아무리 정부 정책에 대한 감사를 하는 자리라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정부의 정책보다,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을 것이다.
제발 국회에서 의원 상호간에 보여주던 막말, 고함, 난투극, 떼쓰기..등 을 국감에서는 보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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