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17살 학생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가라도 글을 쓰게됩니다. 어떤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번달 까지만해도 1000원을 조금 넘던 환율이 지금은 14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무리 지금이 세계적으로 경제공황이 오고있고 미국의 다우지수가 8000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지금 이 시각 대한민국처럼 환율이 급등한 나라는 없습니다.
지금 경제위기를 맞은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급등이라죠?
어떻게 5일만에 환율이 300원 이상 오를 수 있는지.........
오히려 일본은 엔화가 더욱더 강화되고 있는데 말이죠.
정말이지...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러다가 10년만에 다시한번 IMF를 겪게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 봤는데 노무현 정부는 돈을 너무 흥청망청 썼더라구요.
주택공사는 빚이 50조나 되면서 돈을 휴지처럼 썼더라구요.
노무현 대통령은 필요없는 위원회를 백여개나 만들고 행정도시를 만든다며 140조원이나 썼더라구요.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은 돈을 얼마나 빼돌렸는지 미국까지 소문이 파다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전직 대통령이 돈을 휴지처럼 쓰고 빼돌렸으니 그 피해가 이명박 정부에게도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서민과 중산층이 돈이 말라서 안달을 하는것도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 아니라
돈을 헤프게 쓰며 빼돌린 전직 대통령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과 노대통령은 이렇게 될줄 뻔히 알면서 북한에 정신없이 퍼주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 아니고 두 전직 대통령 때문에 IMF가 오고있고 저희 부모님들이
고생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어린 학생이고, 아는것이 별로 없고 경험도 없지만 그래도 정치와 경제에 많은
관심이 있기때문에 처음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책에 나름 동의를 하고있었어요.
다른 친구들 다 훌륭한 분인지알고 따랐는데 환율이 치솟는 것을 보고 그 분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살기 힘든데... 지금 당장의 이 경제난을 해칠수 있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봉하마을에 입다물고 있지않고 서울에 와서 이명박정부를 맹비난하는 것을 보고
여기있는 유학생들이 다 미친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정말인지... 저희 부모님같은 중산층은 어떻게 살라는건지...
부모님께 지금 너무 죄송스러워서 미치겠어요.
지금 당장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는건지 하는 불안한 마음때문에 공부도 잘 안되고 있고요.
저희 어머니께서 지금 환율이 너무 비싸다고 가정부라도 뛰어야될꺼 같다고 그러시는데... 정말인지...
뭐 솔직히 말하면, 경제가 나빠져도 잘사는 사람들은 잘살겠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사람들은 배터지게 잘살겠지요.
이 분들은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을 생각이나 해봤는지.
전직 대통령과 그 밑에서 잘먹고 잘살던 분들은 제발 반성좀 하세요.
이명박 정부만 잘못하고 자기들은 잘했다는 말입니까?
아직 고등학교1학년인 학생이여서 많이 부족한거 알아요. 아는것도 많지도 않죠.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는 모두 눈속힘 같습니다. 자기가 잘못한 것은 속이고
지금의 찌그러진 경제가 모두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라고 떠들어대고 있으니 얼마나
비겁한 짓인지 어린학생이지만 이 정도는 다 압니다.
어른들과 성인들은 눈속힘을 그만 하시고 제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수 있는 정치를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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