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동아일보의 보도다.
국회주변이 온통 불법 투성이며
국회의원들이 불법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아직도 멀었다는 것이다.
불법 현수막에 금연건물 내에서의 흡연 등
동아일보 스스로가 사소한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절대 사소한 것이 아니다.
기본 중에 기본이고 기초 중에서도 기초다.
이런 것 하나 지키지 못하는 나라가 선진국은 무신...........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이런 후진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지가 무신 나라의 일꾼이라고.............
참말로 기가 맥힌다.
보도된 내용의 현수막이라면
사실 내용적으로 현수막을 내 걸 필요도 없는 것들이다.
어떤 골 빈 사람이 있어
그 현수막을 보고 거기를 찾아간다는 것인지 이것들이 정말.............
제대로 된 나라에서
우리네의 행정기관이나 정치집단들처럼
거리에 현수막을 내 건 사례를 본 적이 없다.
구룡처사가 과문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대가리가 똑바로 백힌 사람들이 나라 일을 하는 나라에서는
우리네의 행정기관이나 정치집단들처럼
그리고 이것들이 그러고 있으니까 기업들까지 덩달아서
현수막을 요란하게 내걸고 쑈하는 꼴들은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금연건물 내에서의 흡연이라...........
이것도 참 말이 되지도 않는 걸 가지고
구룡처사가 떠든다고 생각하니 정말 쪽팔린다.
오랜만에 시사발언대를 찾아서 기껏 한다는 소리가
금연건물에서 왜 담배를 피우냐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니.........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저러고 있으니
나라 꼬라지가 될 게 뭐인가?
그런데 이런 문제가 사소한 것이라고?
도덕이고 준법이고는 아예 대가리에 들어있지도 않다는 이야기이다.
구룡처사가 어린 시절
미국에서 험프리라는 사람이
대통령인가 부통령에 출마를 했을 때인데
투표장에서 들어갈 순서를 기다리며
주민들과 함께 줄을 서 있는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는 언제나 저런 줄을 구경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아파트고 쇼핑몰이고 어떤 건물이고 간에
주차하기 제일 편리한 곳은 장애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법이 그렇게 해 놨으면 그대로 지켜야 한다.
그러나 어디를 가도 얌체들은 있게 마련이어서
잠깐이라는 이유를 대며 버젓이 차를 세워 놓는다.
개인 건물이라고 해서 주차 공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선진국 같으면 어림없는 소리다.
가장 비싼 벌금을 물게 된다.
대통령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지는 이미 오래다.
법 집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법대로 하면 될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요즘 같이 밝은 세상에
법에 없는 이야기를 하다가는 몰매를 맞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법대로 하면 될 게 아닌가?
그런데 이 “법대로” 라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정통성을 갖춘 권력이라고는 하지만
지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고서는 “법대로”를 외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 자신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면
그러함에도 “법대로”를 외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이 쪼다라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는다.
철학도 없고 소신도 없고 하다못해 고집도 없는
그런 쪼다라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이명박이 그런 쪼다 같은 인물인가?
국민들은 어쨌든 그에게 권력을 부여했다.
그렇기 때문에 법대로 하면 되고
법에 문제가 있다면 법을 고치게 할 수도 있다.
747이다 대운하다 이런 엉터리 공약으로 당선된 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잘못된 거는 고치고
국민들을 향해 비젼을 제시하면 되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면
이명박은 단순한 대통령이라는 월급쟁이에 불과하게 된다.
국민들도 그렇고 이명박도 그럴 것이다.
이명박이 꿈도 없고 비젼도 없는 그런 월급쟁이가 되어버린다면
이명박과 대한민국은 대단히 불행하게 될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그런데 경제가 어렵다며 하고 있는 짓을 보면
될 성부른 게 거의 없다.
그저 국민들 돈으로 마구잡이로 갖다 퍼붓겠다는 이야기 밖에 없다.
진정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의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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