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쌍수입니다.
저는 배운것없이 오로지 술장사 하나만으로 살아왔습니다.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시작해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정말 보잘것없는 그야말로 술집 주인입니다. 그런 관계로 늘 저의 마음속에는 경찰관이라면 죄를 짓지 않아도 웬지 겁이 나고 무조건 경찰관이라면 잘해 줘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여태까지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너무나 심한 집단 폭행을 경찰4명으로부터 당하는 과정에서 정말 이 나라에 법이 있고 정의가 있는 것인지 너무나 분통이 터지고 억울한 마음을 누를길이 없어 이렇게 탄원서를 적게 되었습니다.
사건경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4년.3월26일 양산경찰서 웅상지구대 소속이었던 이OO이라는 경찰이 같이 근무하는 김OO,이XX,문OO 3명의 경찰 일행과 제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공짜술을 마시려고 마음먹고 술값도 없이 양주와 맥주, 아가씨 4명을 불러 술을 마셨습니다(술값104만원상당). 경찰관들에게는 좋던 싫던 밉보이지는 않아야 하는 입장인 저는 그들의 자리에 합석하게 되었고, 양주 4명을 써비스로 들여와 마셨습니다. 그러던중 사소한 말다툼이 생겼는데 김OO라는 경찰관이 다짜고짜 병으로제 머리를 내리쳤고 그 깨진 병으로 얼굴을 쑤셨습니다. 순간적인 충격에 쇼크 상태인 저에게 김OO란 경찰관은 재차 유리컵 두세개를 제 얼굴에 던졌습니다. 컵에 얼굴을 맞은 저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데, 그런 저를 룸 입구쪽으로 끌어내 이XX이라는 경찰관과 합세하여 두들겨 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이OO이라는 경찰관은 좌석에 앉아 팔짱을 끼고 폭행을 하고 있던 경찰에게 “저새끼 죽여버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룸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남자 종업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올려고 하였으나 문OO라는 경찰관이 막아서서는 “우리는 경찰관인데 우리가 알아서 해결할테니 나가 있어”라고 말을 하고 문을 닫아 버렸고 김OO 와 이XX 두 경찰관은 업어치기로 저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마구 찼습니다. 재차 다른 남자 종업원이 룸으로 들어 올려고 하였으나 문OO 경찰관은 “내가 직원(경찰관)인데 너 같은거는 5초만에 제압해 버린다.돌아가라” 며 종업원의 가슴을 밀어습니다. 그 종업원은 겁을 먹고 더 이상 말리지 못했고 그들은 다시 저를 폭행하였습니다.
당시에 다른 룸에 있던 손님이 룸에서 나와 종업원들에게 “왜 이리 시끄럽냐”며 항의를 하였고 룸에서 나온 이XX 경찰은 항의하는 손님에게도 “우리는 경찰이다”라고 말하며“경찰이 사람을 함부로 팰수있냐”고 말하는 손님의 멱살을 잡으려고 하였고 종업원들이 이를 말렸습니다. 이XX 경찰은 손등에 묻은 피를 자신의 옷에 닦으면서 “이새끼 확실히 죽여 버려야 겠다”며 다시 룸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때까지 김OO 이XX 두경찰의 폭행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거의 기절을 한 상태가 되자 그들은 폭행을 중지 하였고 저는 무의식 상태에서 간신히 복도로 나와 스테이지에서 쓰려졌습니다.
종업원들은 온몸에 피를 흘리며 기절한 저를 지혈도 하며 피를 닦아 내었습니다.
그리고 여종업원이 휴대폰으로 119에 신고 하려고 하자 이OO이라는 경찰이 “내가 경찰이다 .야이 가시나야 전화 끊어”하면서 겁을 주며 119에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종업원들이 숨어서 전화를 하여 119에 구조요청을 하게 되었고 119가 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이OO 경찰관은 출동한 119에게 “우리는 경찰관인데 아무일 없으니 돌아가라”며 출동한 119를 그냥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종업원들은 112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들이 출동하였으나 이 역시 김OO,이XX,문OO 세명의 경찰들이 입구에서 자신들이 경찰관이니 그냥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다시 신고를 받은 119가 왔으나 이 역시 경찰임을 내세워 돌려 보냇습니다. 그때까지 이OO 경찰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저를 의자에 앉은채 쳐다 보고있었습니다. 그때까지 1시간40여분 동안 저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방치되었습니다.
이후 종업원들의 전화를 받고온 제 아내가 저를 동래 백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OO 경찰은 병원으로 따라와 저와 제 처에게 “스스로 자해를 했다,저놈은 미친놈이다,내가 죽여 버리겠다”며 폭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인간 이하의 폭행을 당하였으며 제 아내와 가족들이 이 일로 인하며 너무나도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를 바랬으나 오히려 저를 정신 이상자로 몰아갔으며 , 사건과 관련하여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그들이 경찰관인 관계로 사건을 축소 시키려 하며 ,병원의 진료 챠트와 엠알아이 사진등 명백한 증거 자료와 증언등을 사건 조사 자료로 발취 하지도 않고 오히려 제가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로 몰아 버리는 등 엉터리 수사로 일관 하였으며 수차레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하여으나 경찰의 제식구 감싸기식의 수사로 사건이 축소 은폐 되고 있습니다. 이OO 경찰관은 금정 경찰서에서 수년간 근무하였었고 금정 경찰서에는 그의 경찰 동기,선후배들이 아직도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을 행사한 경찰관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조사 과정에서 빠지고, 오히려 제가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로 뒤바뀌는 정말 웃지못할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찰이 조직 폭력배도 아니고 집단으로 한사람에게 무참히 폭력을 행사하고, 구조 요청을 받고온 119 구조대와 112 순찰 경찰을 경찰 신분을 내세워 아무일 없던것 처럼 돌려 보내고, 피를 흘리며 쓰려진 사람을 1시간 40분 동안이나 그대로 방치해 두면서 , 쓰러져 있는 사람을 앞에 두고 죽일놈 하면서 욕설을 퍼붓고, 치료받는 병원에서까지 저와 제 가족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일삼고 그것도 모자라 정신 병자로까지 몰아가며 , 수사 과정에서는 불리한 내용은 축소 은폐 시키는 이런 것이 대한 민국의 현주소란 말입니까.
술집을 운영하는 사람치고 경찰들에게 밉보여 좋을게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겁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이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경찰차를 술집앞에 세워놓고 단속도 없는데 단속이 있다고 하면서 봐주는척 하면서 술한잔 달라고 하면 적법하게 장사를 하고 있던 아니던 간에 그걸 무시할수 있는 술집 주인이 과연 몇이나 있겠습니까? 물론 대다수의 경찰들이 현직에서 묵묵히 국민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며 일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같이 경찰이라는 신분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약자인 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 정신병자로 몰아가고 , 협박과 폭언을 일삼는 경찰이 있다는 사실이 , 그런 경찰들이 버젓이 경찰 뱃지를 달고 있다는 사실에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죄를 뉘우치지 않고 숨기기에만 급급하고, 온갖 폭언과 협박성 발언을 서슴치 않는 그들이 과연 올바르게 경찰직을 수행할 자격들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목하던 저희 가정은 그때의 애기만 나오면 침울해 지고, 거동도 불편하실 정도로 연로하신 어머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본 사건과 관련하여 저를 돕겠다고 말씀 하실때마다 마음이 찢어질듯 아파옵니다. 감기 한번 걸린적 없이 건강하던 저는 본 사건으로 인해 우울증과 위십이지궤양, 통풍,신경성 스트레스 치료를 받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
이 사건으로 인해 가게문을 닫을정도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지금 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의는 이긴다”는 말로 위안을 받고, 그런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포기 하려던 저에게 지금까지 버틸수 잇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평생을 해오던 술장사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장사하던 가게도 훨씬 싼 가격에 팔려고 내놓았습니다. 빨리 팔고 어디론가 멀리가서 이제는 술장사 하지 않고 무시 안당하는 직업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무리 술 장사를 하는 주점의 업주 이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굼틀한다는 옛말이 있듯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당하고 어떻게 그냥 치나칠수 있습니까?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 할데가 없어 비참한 심정을 금할수 없지만 이번 사건이 정의롭게 해결되도록 저는 끝까지 노력할것입니다.
부디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하고 엄중한 법의 잣대로 법의 심판이 내려질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 사건은 고등법원에 [ 2005노 3698 형사 2부 나 ] 사건으로 재판 예정에 있습니다.
저에게 도움의 말씀이나 어떻게 재판에 임해야 하는지 작은 조언아리도 해 주실수 있는 분들이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제 전화 번호는 011-554-8623(박쌍수)입니다
보배드림에서 퍼온글입니다.
사진이있는데 지금 컴터가 이상해서 사진저장이안되네요.
처참하더군요.
=>> <다음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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