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오늘 기자실 통폐합 논란의 전면에 나섰다.
노통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기자실 개혁은 내가 지시했다. 국정홍보처나 청와대 홍보수석실 등 일개 부처나 참모들이 주도한 게 아니라 내가 지시했다고 못 박았다.
노무현이가 자기가 직접 지시했다는 말은 지난 22일 국정홍보처가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 을 발표한지 꼭 일주일만이다.
언론인들은 물론 언론시민단체나 여야 정치권이 "국민의 알권리 침해" 라는 반대 목소리에 부닥쳐 역풍에 휘말리자 노무현은 자기가 지시했다며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노무현은 한술 더 떠서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기자실 개혁 조치가 언론탄압인양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보도가 계속된다면 기자실 개혁이 과연 잘못된 것인지,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할 용의도 있다"고 떠벌였다.
KBS, MBC를 노무현 주둥이처럼 이용해 먹고 대통령 선거에도 이용해 먹는 범죄를 저지르고 뭐가 잘났다고 난리를 피우는지... KBS 공정성에 대해서는 토론할 용의는 없구나 미친놈.
그러면서 노무현은 언론이 계속 정부 방안에 반발하면 기자송고실 마저 없앨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노무현은 "많은 선진국은 별도의 송고실도 두지 않는다"며 "한꺼번에 바뀌면너무 불편할까봐 브리핑실 외에 송고실까지 제공하려는 것인데, 언론이 계속 터무니없는 특권을 주장하면 정부도 원리원칙대로 할 용의가 있다" 며 독기 품었다.
노무현을 지지하던 언론사 마저도 노무현의 기자실 폐쇄를 반대하고 있으니 노무현은 무인도에 홀로 남은 야자수 존재와 똑같다. 정신병 3기에 접어든 느낌이다. 내년 1월까지 임기를 맞출 지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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