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두가지 의문점을 제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식당주인이 평소에는 안그러다가 2월과 3월에 한번씩 아파트 경로당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했다.
평소에 선행을 베풀었던 식당주인이면 이해가 가는데 왜 하필 2월과 3월에 한번씩 아무 이유없이 식사를
대접했을까요?
둘째, 식당주인이 식사대접을 하면서 특정 정당 후보자를 불러 인사를 시켰습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왜 그자리에 특정정당 후보자가 인사를 왔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초등학생도 아는 대답은 그 특정후보가 식사대접을 한것이라고 답하지 않을까요?
만일 식당주인이 식사대접을 아무 이유없이 하면서 특정정당 후보를 불렀다면 그 식당주인은 처벌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얼마전 저희 아버지께서 2월달에 식사대접을 받았답니다.
그자리에 모정당 후보자가 와서 인사를 하고 명함을 주었다고 하더군요.
3월달에 또 한번 식사대접을 하신다길래 한심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라고 한시간을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래놓고 한 이틀 지난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미리 전화를 했으면 자신들이 그 자리에 가서 덮쳤을텐데 조사를 하긴 하겠는데 어려움이 있을거같다고....
전화를 그날 아마 수십통은 했을겁니다.
중앙선관위에 서울에도 전화하고 이곳 지역선관위에도 전화하고...
아무데도 전화를 안받더군요. 점심시간이라 받을수 없다는 멘트만 나오고...
물론 점심시간이니 식사를 하셔야겠죠.
그러나 민원처리를 하려면 요즘 기관들은 한명씩은 남아서 순서대로 식사를 하는데 중앙선관위는 아마
모든 사람이 싹 빠져나갔나보죠? 지금 이 중요한 선거철에...불법선거를 신고하라는 포스터만 붙여놓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헐~~~입니다.
그리고 몇일 후 전화가 왔습니다. 노인정의 사람들과 식당주인을 데려다 조사를 했는데 하나같이 식당주인이
그냥 대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정당 후보자가 왜 왔을까요? 라고 제가 물었더니
그건 모른다고...여기서 조사를 종료한다고..
정말 한심한 선관위아닙니까?
이해가 가시는지요?
그럼 그 식당주인 처벌해야하는것 아닌지요?
할머니 할아버지 식사초대 해놓고 정당후보자를 부른거니까..
엄연한 선거법위반 아닙니까?
만일 이것이 조용히 그냥 넘어간다면 한번 여론화를 시켜보고 싶군요.
이런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무슨일을 할까요?
너무 자명한 일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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