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유시민, 알고보니 폭력 전과자!!

1984년 정보기관의 ‘프락치’로 오인받아 당시 서울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유시민 의원 등으로부터 폭행당한 전모(48·서울시 공무원)씨가 “유 의원이 무고한 시민을 폭행한 사건을 ‘프락치 사건’이라고 왜곡하고 있어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15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한 전씨는 “(당시 피해자들은) 민·형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프락치’가 아닌 순수한 민간인 신분으로 억울하게 폭행당한 것이 입증됐다”며 “하지만 유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항소이유서’를 비롯해 각종 인터뷰·저서·약력 등에서 이 사건을 ‘서울대 프락치사건’으로 왜곡하는 등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항소이유서’에서 이 사건을 ‘정권과 학원 간의 상호 적대적 긴장이 고조된 관악캠퍼스 내에서, 수사기관의 정보원이라는 혐의를 받은 네 명의 가짜 학생을 다수의 서울대 학생들이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혹은 심각한 정도의 폭행을 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당시 폭력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유 의원은 ‘항소이유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1985년 2심에서 징역 1년이 확정돼 복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최근 들어 폭력사건 피해자들의 실명을 거론하거나, 이 사건을 ‘프락치사건’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는데 전씨가 계속 이를 공론화하고 있다”며 “나로선 별로 대응할 방법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email protected] )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