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어려서 가서 결혼한 박 이라는 30살의 교포 입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에서 만나 13년만에 결혼한 아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는
유학생인 절친한 형제같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2003년에 마침내 미국에서 결혼한후 저는
열심히 일해서 아내와 미래의 자식을 생각하며 일에만 빠져 아내에게 소홀해졌습니다.
제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미래의 불확신을 아내에게 보이기 싫어하는 제 자신이 아내와의
대화를 줄이고 지냈는데 그게 거리를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결혼후 6개월 제 절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제 아내와 제가 가장 아끼던
그 친구가 저몰래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것도 결혼직후부터 말입니다.
저는 일하다가 그자리에 주저 않았습니다.
그후 아내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와 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말하길 처음 둘이서 자고난후 그만
만나자는 제아내에게 그친구는 협박과 다정함을 동시에 보이며 그 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3주간 저는 지옥이 어떤것인지 알았습니다. 술을먹고 자살도 시도해보았고, 그친구를 죽이겠다고
달려갔지만 없는척하며 문을 열어주지않습니다.
미국이란나라가 간통이란죄가 없고 강간의 증거가 없어 이친구가 저희 부부에게 끼친 피해를 갑을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제아내가 이번일로 경찰서며 법정에서 자신의 입으로 그런일을 말할수 있게할 용기가 없습니다.
한가지 그친구의 약점을 알고 있는것은
그 친구(이정원 74년 3월생)은 돈으로 군 면제를 받았고 자신의 아버지가 대성가구 사장 이승철 입니다.
이승철 사장은 오만 탈세와 부조리로 첩을 거느리며 해외 쇼핑과 도박으로 살아 가는 것 입니다.
대성가구 사장의 아들인 이정원 이 친구를 제발 벌하여 주십시오. 저는 제 아내를 더이상 슬프게할
자신이 없어 이만 생을 그만하려 합니다. 신이 있다면 사랑하는 제 아내와 제 홀어머니를 지켜주시고
남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을 벌하리라 소원합니다.
제이름이 알려지면 제 아내마저 더 힘들게 하는것같아 이름은 발히지 않겠습니다. 제 이름은 아마도
이 편지를 추적하면 확인이 되겠지만 부탁이니 추적하지말아 주십시요.
죽기전 마지막 소원인 이정원을
벌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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