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작태를 고발합니다.
올해 27살의 건강한 청년이 지난 5월 19일 직장(기흥시 소재 삼성 SDI)에서 갑자기 배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회사에서는 가장 가까운 아주대학 병원 응급실로 옮겨 각종 검사를 했고 위나 장쪽의 천공 진단을 내리고 병실이 없다는 이유로 수술과 입원을 거부하고 아주대병원에서 가깝고 아주대병원의 협력병원이라는 병원 자체로 사정으로 환자나 보호자(당시에는 회사 동료가 있었음)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동수원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여 또다시 X-선검사 및 혈액검사 등의 여러 검사를 거쳐 “십이지장 궤양 천공”이라는 병명으로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 후 6일째인 24일 (월요일)에 미음이 나왔고 미음 하루 , 죽 하루, 이후에는 밥이 바로 나왔습니다. 밥도 정상인과 똑같이 제육볶음같은 반찬과 더불어 밥 한공기가 나왔고 담당의사는 음식을 가릴 것 없이 정상인과 같이 음식물을 섭취하여도 된다고 보호자와 환자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래서 환자는 별다른 이견 없이 음식물을 특별히 가리지 않고 섭취하였고
밥을 먹고 나자 환자에게 이젠 퇴원을 해도 좋다고 하여 입원 9일만인 5월 27일에 퇴원하였습니다. 이후 외래진료를 한번 다녀가라며 6월 3일 예약을 해주기에 당연히 담당의사가 진료하는 줄만 알고 병원을 찾았으나 담당의사는 휴무이고 다른 외과 선생이 정상인과 같이 생활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6월 5일부터 환자가 계속 설사를 하자 6월 7일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전화하여 증상을 설명하였더니 의사는 “합병증으로 장염이 올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도저히 동수원병원을 믿을 수 없어 다른 개인병원을 찾아가 현재 장염 진단을 받고 병원이라면 신물이 난다며 환자 자신이 입원을 거부하여 약물 치료중에 있습니다.
전문적인 자문을 구하고자 보호자는 이곳 저곳에 문의를 하여보아도 수련의 과정에 있는 공중보건의조차도 이런 회복식을 하는 병원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 나중에 찾아간 개인병원에서도 환자에게 음식을 가리지 말고 섭취하라는 담당의사의 말에 동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굳이 전문적인 견해가 있지 않은 일반인조차도 상식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수준의 수술후 조치를 취한 병원에 현재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며 억울하고 분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책임을 추궁하자 병원장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병원에서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고 이견을 가지고 있다는 다른 의사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수술하고 퇴원한 이후에 문제가 있다고 병원에 항의하는 저를 무지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담당의사조차도 합병증이라고 말하는데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병원의 무책임으로 인해 수술 후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환자는 그럼 도대체 어디에 이런 억울한 상황을 고발해야 합니다.
제가 달리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해결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최소한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와 이후 다른 병원에서의 치료비-입원한 상태도 아니고 해서 약물비용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다른 환자들에게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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