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창녕군청에 근무하는 김성광 이라는 공무원은 이웃에 사는 시각장애1급인 77세 노인을 지팡이를 빼앗고 머리채를 두 손으로 잡고 짖눌러 바닥에 여러 차례 부딪치게 하고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무릎으로 갈비뼈 부위를 여러 차례 폭행하였습니다. 또한 남편이 김성광에게 폭행당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말리려고 온 장애인의 부인에게도 머리채를 두 손으로 잡고 머리를 교회 벽에 두 세 차례 폭행을 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병원에서 치료와 상해진단을 받고 후유증을 아직도 호소하는 분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며 공포 분위기 조성을 하는 적반하장 안하무인격 공무원이 두 얼굴을 가지고 여러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도리에 어긋난 이런 사람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으며 사회에 봉사하는 청렴한 공무원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약 본인의 부모가 시각장애에 이렇게 폭행을 당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돈도 권력도 없는 두 분들은 하루하루가 무섭습니다. 두 분의 말보다는 공무원이란 신분이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더 인지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 분의 폭행사건은 어쩌면 공권력에서도 큰 이슈는 아닌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 사건을 슬며시 무마시켜 버릴 것이고 또 다시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입니다. 그럼 또 이와 같은 일은 반복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공무원도 노조가 있습니다. 덕택에 공무원 개개인의 인권이 보장되었고 상사의 훈계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사도 부하 직원에게 마음대로 심부름하나 호출한번도 제대로 못하는데 언감생심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것입니다. 공무원이 노조를 시작했다는 것은 청렴결백을 포기한 것이다 라고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공무원이 이렇게 패륜적인 일을 자행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부는 예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무원을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진짜 아무런 힘없는 두 분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두 얼굴을 가진 공무원이 있기에 하루하루 공포 속에 숨죽이며 살아가야하는 현실의 답답함과 제차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암담함을 알려드리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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