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보험소비자는
..좋은 회사가 어디에요..라고 묻지 말고,
..기피해야할 보험사가 어디에요..라고 묻기로 해요.

모든 보험사가 자기네 회사가 제일 좋다고 주장하는데,
그 가운데서 ..가장 좋은 회사..를 찾기 보다는,

..기피해야 할 보험사..를 가려 내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저는 그 첫 번째
..기피 대상 보험사 제 1호 로..교보샘영.을 선정할까 합니다.

그 이유는,
보험소비자의 권익 주장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회피하고,
그 책임을 금융감독원에게 떠 넘기는 파렴치함에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치부를 들춰냄에 있어 그 책임을 타인에게 떠 넘기고,
면책을 해 보려고 하는 사람을 보면, 그 행위에 더 분노해 합니다.

교보생명은 오늘 딱 이런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106건을 가입했던 가입자(6인의 친.인척)'''가 요청하였던,

"책임준비금 및 해약환급금 세부 산출내역서 요청의 건"에 대한
답변으로, 직접 본사에 방문하여 ...열람...은 가능하되 그 이상은 불가하다는 회신을 보내 왔습니다.

..한마디로..
..눈으로만 쳐다 보고..
..쳐다 본 내용이.. 맞는지 안 맞는지 ..교보..만 알 수 있다는 것이겟죠.

이렇게 신청한 건은
모두 3건(내용증명서 3건)에 140여건이 넘게 가입된 내역서였습니다.
모두 문서로는 산출내역서를 보내 줄 수 없다는 요지의 답변을
교보생명은 태연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가 딱 막혔습니다.
곧 바로 금융감독원에 방문했는데, 더 기가 막혔죠.

교보생명 같은 대기업에서
이러한 답변을 한 이유가 분명 따로 있을 것이라고,

두둔을 하는 발언을 금융감독원 직원이 하다가,

항의 했더니,
다시 민원을 접수해 주더군요.

또 다시 2주를 기다려서 교보생명과 똑 같은 답변을 받을지, 아니면 가입자가 요청한 내용를 상세하게 산출해서 문서화 시켜 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생명도 보험업 감독규정를 적용받아 영업하고,
대한생명도 보험업 감독규정을 적용받아 영업하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그런데,
똑 같은 요청에 대하여 모두 ..보내 주겠다 또는 보내 왔죠..

그렇다면,
교보생명은 보험업 감독규정을 적용받아 충실히 영업하고,
삼성생명, 대한생명은 보험업 감독규정을 어겨 가면서 불법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일까요?

이쯤되면,
.교.보.생.명.을 .기피대상 제1호 보험사.로 선정할 만 하죠..

어떠세요?

다음은 ..교보생명의 회신..내용 올립니다.

이 회신문에 대한 민원은 2003.08.13일짜로 보내진 것입니다.
근 2달이 넘게 기다려서 나온 답변이 고작 금융감독원에 그 책임을 돌려 버리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3건(보험 가입 건수 140여건) 모두
앵무새 같이 아래 답변 내용은 똑 같습니다.

가입자가 수천통의 ..내용증명서..를 보내도 똑 같음 폼으로 똑 같은 내용를 담아 답을 하기로 내부에서 정한 모양입니다.

가입자를 골탕 먹이겠다는 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인지,
더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귀하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요청하신 책임준비금 및 해약환급금 산출내역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신하여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다 음-

1. 보험상품에 대한 책임준비금은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받아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 에서 정한 바에 다라 정상적으로 산출괸 금액 입니다.

2. 책임준비금 및 사업비 집행근거는 보험업 감독규정 제52조(보험상품의 공시) [보험안내자료의 제공]에 의거 보험계약자는

....보험사업자의 본사에서....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의

....열 ~~~~~ 람.... 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험사업자는 그 신청에 응하여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고객님께서는 당사에 방문하시면 열람해 드릴 것을 알려 드립니다. 끝.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고객서비스팀장

////////////

첫번째 의문,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에서 ...정한 바...가 무엇인지,

두번째 의문,
...금융감독원이 인가한 [정상적으로 산출된 금액]....이 얼마인지(저축보험료,위험보험료,사업비로 세분화 하여),

세번째 의문,
꼭 본사에 방문하여야 한다면, 제주도에서 가입한 고객은
..산출방법서 열람을 신청하기 위해.. 비행기 타고 교보생명을 본사를 방문해야 열람할 수 있고, 달리 가입자의 보험료 안녕 여부를 알려 줄 수 없다는 것인지.

네번째 의문,
..열람한 내용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누가 어떻게 확인시켜 줄 것인지..

다섯번째 의문,
..교보생명에서 열람만 하고 그 내용에 대한 확인(계산이 잘 되어졌는지에 대한 여부)을 인가한 금융감독원에서 해 줘야 한다는 것인지.

여섯번째 의문,
2000년 4월 보험료 전면 자율화 전.후 가입된 건에 대하여는
금융감독원과 교보생명에서 각각 답변을 해 줄 것인지,

일곱번째 의문,
요청은 교보생명 대표이사 신창재씨에게 했는데,
이름도 명시되어 있는 않은 ...고객서비스팀장..이 회신을 하였는지,

교보생명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권리 주장에 대하여
전액 ..고객서비스팀장 개인이..책임져 주겠다는 것인지,

여덟번째 의문,
교보생명 대표이사 신창재씨 명으로 문서화해야 되는 것임에도
굳이 ..고객서비스팀장..이라는 직함만을 명시한 문서를 보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등

교보생명은 보험소비자가 그 동안 큰 손실을 떠 안고도 가만히 있었다 하여, 앞으로도 그렇게 소수의 목소리만이 있을 뿐 다수의 보험가입자는 영원히 손실을 당해도 어쩌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 교보생명의 새로운 별칭!! ~~~~

~~~~ 보험소비자 기피대상 제1호 보험사 ~~~~

~참~참~참~
이번에 교보생명이 ..대통령표창장..을 받았던데,
믿는 구석이 바로 이곳인가? 국민을 ..가.만.이..로 취급하고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떡 버티고 있으니 말입니다.

SK만 정치자금 밝혀낼 게 아니라,
보험사도 함께 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SK 보다는 공(0)하나 이상이 더 붙은 액수가 전달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보여 지거든요.

지난해 국정감사,
올~~해 국정감사, 보험사에 대하여는 너무도 조용히 지나가고 말았죠.
그 이유가 뭘까 엄청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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