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앤아버에서 박사과정을 하는 학생입니다. 어제
만삭이된 아내와 함께 신사동과 압구정동 사이에 있는 극장에
갔는데 정말 놀라자빠질뻔 했어요. 9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영화를 보고 나가는데 9층 엘리베터가 너무 작아서
9층에서 1층까지 걸어내려오는데 아내가 숨이 너무가빠서
큰 고생을했지요. 층계가 얼마나 좁던지 불이라도 나면 모두
까만 숫이 되겠더군요. 어떻게 이런곳을 극장으로 허가해 주
었는지 이해가 안‰營윱求? 저번에도 시내 대한국장에 가봤지만
거기도 화재 무방비였어요.
주변에 소화기도 보이지 않고, 탈출하는 밧줄이 있는것도 아니고
창문 밖으로 사다리가 설치되지도 않은 지옥 그 자체더군요.
미국은 극장이 끝나면 복도 옆에 대형 문이 있어서 열면 밖으로
통합니다. 아무리 불이 나도 죽을 염려가 1%도 안됩니다.
극장에 가 보면 대한민국이 어라나 어지러운 나라나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시는 극장에 가면 안된다고 몇번을
결시하고 이 글을 남기며 미국으로 떠납니다.
인천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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