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전에 송전탑을 제작하여 납품하는 다니던 오빠의
여동생입니다.
그런데 오빠의 말에 의하면 한전에 한전 감사실도 꼼짝 못하는
부서가 있다더군요.
그 부서는 한전의 노른자 중에서도 노른자에 해당된다던데.
'한전 서울자재사무소' 에서 검사를 하는 사람들은 월급때 출장비
를 다 받는데도 감사를 받는 회사가 숙박비를 대주는 것은 기본
이고 검사하는 물품의 액수에 따라 향응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오빠는 그 접대를 담당하면서 개인비용까지 사용하게 되었고
물론 오빠의 실수겠지만 회사의 지원은 항상 턱없이 부족하고
회사는 해결하라고 압력을 넣는 통에 사비까지 쏟아붇다가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는데 회사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각종 압력을 받다가 이번에 퇴사했습니다.
오빤 퇴직금도 못받고 있는데 해도 너무 하는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빠의 말에 의하면 국회의원 빽이 있어야 들어간다는 그 부서는
감사과도 별로 안 무섭게 생각한다니 정말 웃기는 거 아닙니까?
오빠는 정말 퇴직금도 못받고 버스비도 없어서 턱턱거리는데
그 사람들은 아직도 그 많은 돈을 챙겨가면서 아직도 향응을 받고 있다니..
한달에 서너번 검사를 나오는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향응을 받고
매번 오갈때 비행기티켓에 숙박까지 움직이는 모든경비 지원받고
오빠의 업체는 검사하러 올때마다 최소한의 촌지를 줬다는데
물론 돈을 주는 업체는 그 경비를 분식회계로 처리한답니다.
오빠 회사에서 도금인가뭔가를 할때는 정해진 도금두께보다
못나오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눈감아주고 그걸 핑계로 엄청나게
뜯어냈다더군요. 그러니 한전에 납품하는 물건이 불량품일 수
밖에요. 이런 일이 있어야하겠습니까?
오빠는 지금 퇴직금을 받아낼려는 모양인데
그 회사가 줄려고 생각했으면 ?아내지도 않았겠죠.
회사도 나쁘고 그 사람들도 나쁩니다.
한전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더니
이메일이 왔더군요.
결국 제 큰 오빠하고 통화했는데 전화번호와 이름까지도 밝혔는데
아빠가 근무했던 회사의 이름을 대라고..증거를 대라고 하대요.
오히려 이름을 안댈꺼면 머하러 글을 올렸냐는식이죠.
한전 감사과장이라는데..
감사실에서는 조사할 의도가 전혀없는거죠
광주에서 용융도금을 했었지만 몇년전 도금로는 폐쇄하고
서울자재사무소에서 검사 나왔다고 까지 했으면
그 회사가 어딘지는 바보가 아니라도 다 아는거 아닙니까?
울 오빠 말 들으니 광주에 용융도금을 하는 회사는 딱 한 회사
밖에 없다더군요.
오빠 말을 들으니 그 회사가 송전철탑을 만든다더군요
물런 그 회사는 한전납품업체에서도 다 알아주는 년 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라고 까지 했는데도 굳이 회사 이름을
밝히라고 하더군요
조사할 의도가 없는거죠
감사는 뭐하러 합니까? 오빠는 6년근무를 했는데 그 분야에서
첫번째 두번째하는 업체이고 년매출이 백억대인 회사인데도
한번도 감사에 걸리지 않았다는데
말 다한거 아닙니까?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에서 직원들의 적립카드 많은 사람들만
찾아내도 비리 직원들은 금방 알아내겠군요..
그 사람들이 담당하는 회사에서 카드를 썼을테니 그것만 알아봐도 금방 흔적은 나오겠죠
아니면 몰래 검사할때 조사해보면 알거아니에요.
검사하러 내려와서도 검사규정에 있는대로 검사도 안한다고 하던데..
늦은나이에 만나서 결혼해야하는데 그놈의 돈이 먼지
오빠는 지금 실의에 빠졌고 결혼약속한 애인과도 헤어질 모양입니다.
집에서는 진중을 가려서 언론에 공개할 모양이던데..
도대체 오빠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라고 이럽니까?
회사도 나쁩니다..필요할땐 접대하라고 회사카드까지 내주면서
향응을 시켜놓고
사비까지 들여서 회사에 충성한 사람을 이렇게 퇴직금도 안주고
내?다니 말이죠.
다 나쁜사람들입니다.
이런글을 써봤자 눈하나 꿈쩍 안하는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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