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붙어있는 '롯데1번가' 입주자 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어이없는 롯데 부자간 싸움을 보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자기 아버지인 신격호 왕회장에 거역한 것은 불효막심이라 생각합니다.
신격호 회장은 신동빈 이라는 씨를 뿌려 정성껏 가꿔 천문학적인 재산을 물려주었습니다.
아버님께 하루에 백번 절으르 해도 모자랄 은공을 입은 아들이 아버지가 늙어서 기력이
쇠약해 졌다고 아버지를 발로 차버리는 것은 인륜도덕에는 없는 짓입니다.
신격호 회장이 동빈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드높은 은덕을 일 순간에 발로 차버리다니 불효막심하고 배은망덕
이라고 롯데 직원들이 입을 모읍니다.
롯데 직원들은 아무 것도 아닌 동빈이를 거목으로 키워논 아버지의 은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동빈이가 아버지가 물려 준 막강한 세력을 등에 엎고
자기 아버지를 배신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격호 회장도 문제가 많은 분입니다. 한마디로 욕심이 너무 많습니다.
약 7년 전에 일어난 일인데 롯데1번가 입주자들은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날벼락을
당하고 이를 갈았습니다. 그 날벼락을 당하고 모두 롯데는 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사건이냐면, 롯데1번가 입주자들에게 느닷없이 나가라는 겁니다. 아무 대책도 없이
약 120명 입주자들을 다 내쫒고는 리모델링을 해놓고 임대료를 3배롤 올려 버렸습니다.
대부분 기가막혀 입주를 포기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그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입주했는데 95가 망했습니다.
금싸라기 땅에 롯데1번가를 지어넣고 이렇게 사람들을 울렸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신라면을 경영하는 둘째 동생과 롯데햄을 경영하는 셋째 동생과도
소송을 벌이고 아직까지 말도 않고 지낼 정도로 원수지간이 됬습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니까 동생과 소송전을 벌인거고 동빈이하고 싸우는 것도
욕심 때문입니다.
이번 부자지간 싸움은, 신격호 회장이 동빈이에게 권한을 너무 많이 넘겨주니까
멋대로 하였고 그렇게하지말라고 해도 월권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수차 타일렀는데 동빈이가 말을 안 들어 넘겨 준 권한을 되찾을려고 하면서
부자가 싸움이 됬고 동민편, 신격호 편으로 갈려 집안싸움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빈이는 아버지의 비밀을 알고 있고 신격호도 아들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폭로하면 법적문제로 비화될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부자지간 싸움은 서로 폭로하는
더티게임으로 확산될 수도 있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에 돈 덩어리가 워낙 크기때문에 부자가 눈이 뒤집혀 죽자살자 싸움이 시작
됬으므로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릅니다.
누가 잘했건, 아들은 아들이고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동빈이는 엄청난 재산을 차지하겠지만 불효막심한 비난은 면치 못할 것입니다.
롯데가 나라에 뭘 기여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롯데는 금방 만들어 금방 팔아먹는 사업에만 전념했습니다.
국가의 생산성이나 경제개발에는 관심이 없고 팔아서 금방 이익금이 들어오는
소비성향을 부추겨 돈을 버는 따위의 장사에 몰두하였습니다.
삼성이나 LG와는 성격이 다른 회사입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들어오면 중소유통기업은 다 망합니다.
작은 회사를 공기청소기로 빨아들이듯 먹어버리는 숫법으로 엄청 돈을 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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